닥터고 가족들
저희 병원에서 같이 일하시는 가족분들입니다.
김 나 경
1995년, 젊디 젊은 나이에 우리 병원에 와서 어느새 대학생의 학부형이 되었네요. 병원의 모든 흐름을 파악하며 선생님의 강의스케쥴 관리는 물론 그 외 병원의 모든 스탭들을 이끌어갑니다. 25년 전 환자의 이름, 얼굴은 물론 챠트 번호까지 외우는건 신비롭기만 합니다. ‘사람이 착하다’는 말을 더 이상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른다고 모두가 평가합니다. 한결 같은 마음씨와 언제나 웃는 미소는 모든 이에게 귀감이 됩니다.
신 영 임
사업하는 신랑의 뒷바라지는 물론, 아이 둘의 학부형으로 늘 힘든 하루하루일텐데 병원에서도 모두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진료실 내에서도 목소리를 듣기가 어려울 정도로 조용조용해서 출근 안한 줄 알기도 한다는...^^ 늘 무리가 없는 진료에 환자들이 아주 편안해 합니다. 밥을 아주 늦게 먹어서 영임의 식사가 끝나길 기다리다가 모두 소화가 되는게 큰 문제입니다 .
유 상 희
우리 병원 근무한 지도 벌써 20년이 넘는데 아직도 신입의 마음으로 일을 합니다. 진료의 결과가 정확하고 명확한 치료술식의 이해로 모두다 놀랐던 '전설'을 갖고 있습니다. 어려운 진료를 힘들어하지않고 처리해내어 타 스탭들로부터 시기의 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디지털셑업 등 병원의 업그레이드에 능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병원 회식 때 분위기를 깨는 주범입니다.
노 상 미
하루종일 쉬지않고 진료실을 떠나지 않는 열성은 어느 누구도 따라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스탭들 중 매일 가장 많은 환자를 진료하고 언제나 ‘준비’ 되어있는 마음은 진료실을 활기차게 합니다. 특히 딸의 교육에 커다란 열정을 갖고 있어서 1인 다역을 하느라 쉴 틈이 없습니다. 머지않아 서울대학교 학부형이 될걸로 모두가 믿고있습니다^^
박 준 아
절대 자신을 내세우는 법 없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냅니다. 어려운 일이 주어져도 싫은 얼굴을 한 적이 없고, 남들이 쉬는 연휴에도 자청해서 병원을 지키며 자신의 일터를 사랑하는 모범을 보입니다. 입사 20년이 되어가며 더더욱 영글어가는 모습이 모두에게 귀감이 됩니다. 딸만 있는 집에서 커서 그렇다며 스탭들 중 자신이 가장 여성스럽다고 믿고 있습니다.
김 효 정
개구장이 아들 둘 때문에 그 뒤치닥거리로 힘들어하면서도 무엇이든 즐길 줄 아는 낙천적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작은 체구와는 어울리지않게 폭발적인 에너지를 지닌 사람입니다. 얌전한 고양이를 연상케하는 모습으로 귀엽다고 오해받지만 의국여행을 갔을 땐 모두가 효정을 재우느라 힘들어 했습니다(깊은 뜻,,,^^)
김 세 원
환자들을 직접 대해야 하는 데스크의 어려운 중책을 맡고 있어 마음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늘 웃으며 이겨내려 합니다. 외모는 얌전하게 생겼는데 성격은 부산아줌씨 답게 예상외로 털털합니다. 병원 행정이며 관리에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늘 마음걱정이 많은 게 흠입니다. 일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원장님은 좋아라 하는 반면, 다른 스탭들은 그만 좀하라며 힘들어합니다.
용 지 은
대학을 졸업하기 이전부터 여러 원장님들이 영입을 시도했던 능력자였습니다. 학생 때 우리 병원에서 실습을 한 후 그 인연으로 눌러앉게 된 과거를 갖고있습니다. 교정재료의 구입과 지출을 담당하여 재고관리에 늘 고생이 많은데 아예 신랑과 집을 가까이 이사와서 더더욱 의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선생님을 비롯 모든 스탭들의 어투나 행동을 성대묘사하는 재주가 비상합니다.^^
최 아 름
모습은 아직도 갓 졸업한 새내기 같은데 아이가 둘이나 있는 높은 연차의 커리어 맘입니다. 별거아닌 이야기를 나누다가도 금새 눈물을 뚝뚝 흘리는 너무 여린 마음의 소유자 입니다. 톤 높은 목소리로 천천히 설명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우며 “안녕하세요~~”라는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몸이 불편하신 친정엄마의 병간호까지 마다 않는 효녀입니다.
이 은 주
연차도 높고 스탭들 중 제일 키가 크지만, 눈이 크고 겁이 많으며 의외로 몸이 약한 약골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의 육아에 나날이 즐겁기만 합니다. 병원에 애정을 갖지 못하면 자신이 용납하지 못한다는 심한 충성도 때문에 윗년차 선배들이 껄끄러워 합니다.
심 수 진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는 익스플로러입니다. 외국여행도 단순한 관광보다는 워킹할러데이같은 기회를 만들어 그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자 하기도 하구요. 아는척 잘하는척이 없이 모든걸 묻고 확인하는 '진솔함'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이 슬 기
언제나 정확하고 다정하게 대답하는 좋은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칭찬을 들어도 '네~~^^”이고 혼이나거나 지적을 받아도 '네~~^^'입니다. 힘든 상황이 닥쳐도 빨리 잊으려하며 얌전한 성격이라 본인의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도록 일부러 노력하는 듯합니다. 체구가 쥐방울인데 마음은 한없이 넓다고 평가받습니다.
김 보 람
수줍음 많고 첨에는 낯가림도 심하지만 한번 친해지면 멈출 수없습니다. 진료욕심도 하늘을 찔러서 늘 쉬지않고 연습합니다. 곱창을 특별히 좋아하는데 그에 어울리는 주량이 얼마인지 확인이 불가하다고 하네요. 내세울만한 특기는 '예쁜척하기'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