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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 정말 오래도 쉬었습니다. > 진료받으런 꼬박꼬박 가면서도 교정일기 쓰기는 쉽지 않네요. > 이제 울 시윤이가 엄마가 집에서 컴퓨터하고 앉아있는 걸 절대로 두고보지 않거든요. > 게다 컴퓨터가 고장이 나버려 몇 달동안 제대로 인터넷 접속도 못했답니다. > > 일단, 쉬어가는 의미로다가 저희 딸 사진 한 장 올릴게요. > > <img src="http://maybe.zzax.net/bbs/data/3/IMG_7635.jpg"> > > > 아직 머리가 많이 길지 않아서 사내애같아 보이지만 > 확실히 확실히 딸이랍니다. ㅠ_ㅠ > > > > 지난번 교정일기를 딱 고무줄 끼기 전까지 썼었어요. > (교정일기 밀린게 마음의 짐이었기 때문에 확실히 기억합니다. 제가 은근 소심해서요. ^^;;;;;) > > 투명하고 아주 작은 고무줄을 아래 위에 한쪽씩 걸어서 > 말할 때마다 사람들이 입 안을 유심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과정이 시작된거죠. > 매일 한 번은 바꿔끼라고 하시면서 100개들이 고무줄 한 봉을 주셨는데 > 거기는 치아의 중심선을 맞추기 위한 용도라고 써있더라구요. > 고무줄을 끼기 시작하면 교정은 후반기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더군요. > > 그렇지만 전 설마 싶었어요. > 선생님께서 처음 약속하셨던 기간으로는 중반 정도 밖에 오지 않았거든요. > 알고보니 생각보다 훨씬 일이 빨리 진행되고 있었던 거랍니다. 흐흐흐~ > 역시... 열심히 제 날짜 지켜 진료받으러 가고, >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꼬박꼬박 따랐던 보람이 있었네요. > > > 제가 처음 받은 고무줄은 빨간 글씨로 쓰여진 중간 두께의 고무줄이었어요. > 다들 고무줄을 끼면 많이 귀찮고 말도 하기 싫고(당겨서 아프니까) 힘들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 처음에 적응하기 전까지 고무줄을 끼는 것이 힘들어서 그렇지 > (어찌나 크기가 찌깐한지 당최 맘대로 되야 말이죠.) > 그것도 나중엔 거울도 보지 않고 휙 걸어버리게 되고나선 > 별로 힘든 일은 없었답니다. > > 그냥 참을만하다 정도가 아니라 어떤 땐 고무줄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 흠... 가끔 밥 먹다 고무줄도 같이 먹어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 그런땐 이 닦다가 놀라곤 했더랬지요. > > > 나중엔 두꺼운 고무줄을 끼기도 했는데 > 그건 정말 끼는 것도 힘들었던데다 윗니의 바깥쪽에서 아랫니의 안쪽에다 거는거라 > 이를 앙 다물면 고무줄이 씹히는 상태로 있었거든요. > 그땐 일주일 정돈 먹는 것도 엄청 불편하고 굵기가 굵기다 보니 아프기도 하더군요. > (중간 굵기 고무줄은 밥먹을 때 그냥 두고 먹었는데 요녀석은 결국 밥 먹을 때마다 빼고 먹었답니다.) > 그래도 워낙 존재감이 있는 고무줄이라 빼두었는지 끼고 있는지 까먹는 일은 없었다는게 장점이라면 장점이죠. > > > 다시 위치를 바꿔 중간 굵기 고무줄로 돌아왔을 땐 > 어찌나 가뿐하던지 하루에 한 번 고무줄을 바꾸면 왠지 너무 탄력이 없는 것같아서 밥 먹을 때마다 바꿨답니다. > (굵은거 하다 얼마나 비교되겠어요?) > > > > 그렇게 꼬박꼬박 고무줄도 열심히 갈았던 때문인지 > 얼마전에 선생님께서 이제 끝날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 전 올해 말까진 끌 줄 알았거든요. > 다른 사람들 말을 들어봐도 예정된 기간에서 늘어나는 경운 있어도 단축하는 경운 못봤다고... > (게다 제가 어린 학생도 아니고 서른 넘어 교정 중이니 말이죠.) > 어쨌든 너무너무 기뻐요. 호호호~ > > > 그런데 사람 맘이 참 요상한 것이 이제 끝날 때가 되었나부다 싶으니까 > 정확히 언제 끝날까 궁금해지고 얼른 그 날이 왔음하는 조바심도 나고 그러더군요. > > > 그간 윗잇몸에 박혀있던 스크류도 제거하고 > (별다른 마취없이 뽑았는데도 아프지 않더라구요, 뽑는 줄도 몰랐다는;;;) > 윗니에 철사를 매우 복잡한 모양으로 바꿔끼기도 했어요. > (이 철사, 밥 먹을 때마다 음식물이 엄청 낍니다. ㅠ_ㅠ) > 그리고 이번 달은 잠시 고무줄도 쉰답니다. > (근데 맨날 끼던 고무줄 안끼니까 엄청 서운해요, 항상 뭔가 잊어버린 것같은 기분이더라구요.) > > 아고고, 한꺼번에 쓰려니 힘드네요. > 대충 이 정도면 그간 있었던 일을 다 쓴건가요? > 길게 썼지만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고무줄을 열심히 끼자'랍니다. > > > > 참, 선생님께서 이젠 정말 종반기라 좀 자주 봤음 하셨는데 > 진료 날짜는 한 달로 잡아주셨더라구요? > 뭔가 전달 과정 중에서 착오가 있는 건 아닐까요? (예약할 땐 잊고 있다 집에 와서 궁금해했다는...^^)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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