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즐길 줄 알아야,,,,^^

교정치료 시작하기 전에 제가 말하곤 하죠.
결과만 따질게 아니라 치료 자체를 즐겨야 한다고요.
선생님을 믿고 따르다보면 결과는 대개 좋은 편인데
더 좋은건 치료 내내 그 변화를 즐기는 겁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너 정말 이뻐졌다..^^" 라는 소리도 들어가면서 말이예요.

그래서 언제나 철사에 힘을 준 후
오늘은 뭘 얻고자 어디에 힘을 준거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다음 한달을 지낼 동안 "변화"를 즐기란 뜻에서입니다.

단무지가 잘린 모습을 보며 "가히 예술이다~" 라고 한다고 해요.^^
나중에 위 앞니가 들어가면 아마 뒤로 넘어갈 겁니다...하하^^







>이주영님께서 남기신 내용
> 선생님 안녕하세요^^
>
> 오늘 너무 감동받은 일이 있어 처음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
> 저는 분식집에 가면 라면을 시켜 먹지 않는데
> 그 이유는 라면을 먹으면 단무지가 먹고 싶으나
> 단무지가 단정히 베어지지 않아
> (치아의 부합이 고르지가 않아...;;;)
> 그 큰 단무지를 한 입에 넣기가 고역스러워
> 그냥 라면도 단무지도 안먹거든요.
>
> 근데요...
> 호호호...
>
> 오늘 단무지를 단정히 베어먹었답니다.
>
> 후훗...
> 감동....:)
>
> 이제부턴 분식집에 가서도 단무지를 당당히 먹을 수
> 있게 되었답니다.
> 괜히 아주머니 눈치보이게 리필 안해먹어두 되구여..
>
> 히힛..
> 그럼 선생님 다음 진료날에 뵈여~
>
> 그 때까지 좋은 일만 계속하시길 바랍니다.
>
> --기분 좋은 주영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