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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맞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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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3-04-20 22:33 조회7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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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맞을 땐,,,역시  젊음의 낭만이 있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땐 꼬옥 비가 많이 오구 그 비를 또 흠뻑다 맞드라.....(영화에서...^^)
    암만 비를 좋아한다고 해서 비맞는건 안될거 같아.
    감기는 걸려도 별 상관없는데,,,,
    이제 막 초등학교 간 우리 애가
    "아빠,,,,,,머리빠져....ㅜ.ㅠ" 하며 무지 초조해 하거든....^^
    학보모 면담 때 할아버지가 오셨나부다고 소리 들었는지도 몰라...말은 안하지만.......

    나중에 부자가 되어두 뚜껑 열리는 차는 안된다잖아....
    TV 선전에서 머리에 후추가루 뿌리는 거 나오면 (뭔지 알징?)
    자기가 언제나 '아빠에게 필요해...' 하는 진지한 표정이라니까,,,하하^^
    집사람이나 우리 스탭들조차
    나 머리 안빠졌다고들 하는데 말이야.....그건 무슨 조환지....^^
    하하^^ 재밌다.....







    >김민호님께서 남기신 내용
    > 오늘도 봄비가 매말랐던 바닥을 촉촉하게 해주네요..
    > 문득 마지막으로 비에 흠뻑 젖었던게 언제인지 생각해보구 싶더라구요... 근데 이놈의 머리가 나빠서인지... 결국에 10분동안 꿍꿍 앓은뒤에 포기했어요.. 그래서 오늘 그 마지막 추억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느닷없이 반바지 반팔 입구 밖에 나갔어요..
    > 처음에는 축축하구.. 그냥 돌아갈까~~* 했는데, 점점 기분이 좋아졌어요.. 갑자기 어렸을때로 돌아간 것 같기두 하구.. 푸하하하하
    > 얼마후 흠뻑 젖은 내 모습을 나도 발견하구... 길거리 행인들도 발견하구... ㅋㅋㅋ 쪼끔 쪽팔렸지만~* 상관안하구 그냥 목적지 없이 막 걸어다녔어요...
    > 한 두시간? 정도 후에나 집에 들어와서 샤워하구.. 밥 먹구.. 레포트즘 쓰다가 이렇게 별볼일 없는 글을 남기네요.. ^^;;
    > 아까 비맞을때는 나름데루 멋있다구 생각했었는데... 에휴 -.-
    > 지금은 계속 기침하면서 후회하구이찌요~~** 으하하하
    > 조용한 주말 오후~ 멋지게 보내세요
    > 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