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잘덜 보내셨나여...?

선상님...글구 간호원 언냐덜 모다 추석 잘덜 보내셨나여?
전 시골에 안가구 서울을 지켰답니다...
이틀은 그동안 못만났던 친구덜 만나구여...
이틀은 집에서 푹~아주 푹~ 셨쬬....^^
첫날은 친구랑 수영장엘 갔는데....
거기서 금반지를 잃어버려서...흘...맘상했죠...
그날 전 비싼 아~주 비싼 수영을 했쬬...뭐~
글구 친구집에서 점심해먹구...아니 시켜먹구....
저녁엔 예전에 같이 일하던 아자씨가 술한잔 산다구해서......
가볍게 한잔하구여...노래방에 가서 몸풀구여.....하루를 마감했죠....
그담날에두 친구덜 만나 저녁으로 피자를 먹구 쇼핑하구.....
나머지 날덜은 빌려다논 만화책을 독파하구여...테레비보구여...허리아풀때까정 잤답니다....ㅋㅋㅋ
글구 났더니 오늘 출근하는데...
낯설기두 하구 힘들데여....
일두 잘 안되구 말이져....
게다가 비까정......주룩주룩 내리내여...
자~조은 하루덜 보내셔요.....
시월이 되야 선상님 얼굴 뵙겠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