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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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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성아 작성일00-07-09 00:00 조회1,2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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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어제 저녁에 채널 26번의 "메디컬 베스트" 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이렇게 올립니다. 우연히 다큐채널인 25번 Q채널을 보다가 살짝 돌려봤는데 여자 진행자가 "구강악~~" 뭐라고 하길래 잠시 보고 있는데 갑자기 백롱민 선생님이 나오시는 거예요.

    사실, 수술을 한 뒤로는 어디서 구강악안면 뭐라고 하거나 뉴스에 가끔 백병원이 나오면 괜히 혹시 백선생님은 안나오시나하는 마음으로 유심히 보곤 했거든요. 그러다 한번도 TV에서 뵌적이 없어서 나름대로 "흠, 백선생님은 TV 출연같은건 안좋아하시나 보군" 하고 멋대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메디컬 베스트' 에서 보고는 얼마나 반갑고 멋지게 보였는지 몰라요. 참 TV란.... ^^;

    근데 또 그옆에 한분이 앉아계시는데 어째 꼭 선생님같더라구요. 카메라가 멀리 잡혀서 한꺼번에 세분을 찍었는데 고영초 선생님말고 맨 오른쪽에 꼭 선생님같았는데, 순간적으로 선생님의 팬(?)이 되어서 유난히 차례가 안 돌아온다는 생각에 빨리 확인하고 싶어 조마조마했답니다.

    그래서 선생님 차례가 되니까 볼륨을 높여서 열심히 봤죠. 선생님이 말씀을 하시는걸 보고 문득 2년전에 처음 선생님 뵙고 교정 상담을 하던게 떠올라 나서 그때의 확신과 믿음이 다시 생각났답니다.  ^^

    그런데...! 물론 치과에서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흐흑.., 수술 성공 케이스에 제 사진이 잠깐 나와서 아주 살짝 당황했어요. 제가 얼굴에 좀 특징적인게 있다보니, 금방 알겠드라구요. 그렇지 않아도 자기 얼굴은 쉽게 알아채게 되어 있는데 프로그램 보면서 '혹시 내 사진 나오는거 아냐?' 하고 반기대 불안해 하고 있는데 그게 싹 지나가니까 그런게 순간에 완전 해소가 되면서 웃음이 나왔어요 ^o^

    사람들이 다시 수술하게 되면 또 할거냐고 물었을때 늘 안한다 안한다 하다가 그 사진을 보니까 "아! 정말 하긴 했어야 했군~"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아무튼 오랫만에 백선생님도 화면으로 뵙고 선생님 설명도 들으니까 그래도 수술한번 한 덕분에 아주 모르는 소리는 아니어서 그런지 관심도 가고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여름에 건강하시고,
    혹여 홈페이지 공사 하실거면, 첨부파일란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요. 멜로디가 나오도록 해도 좋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