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범아 너무 반가워~~

승범아,,내가 널 왜 몰라?
얼굴이며 치아 모습까지 다 생각나는걸....^^
앞니가 하나 빠졌는데 이를 해 넣을 수가 없게 어설프게 모아져 있어서
다시 벌린 후 한박사님께 앞니 해넣은.....^^

이 정도면 내가 얼마나 정확히 널 기억하는지 알겠징? ^^
치과의사가 된다니,,,쌍수를 들고 환영....
우리 병원  환자 중엔 치과의사 되는 애들 많아. 좋은 모습 보여줘서 하나의 직업으로 영향을 줬다고 생각해서 너무 좋단다.

치과의사가 되는 길은,,,,,
일단 이공계를 졸업한 후  다시 치과대학에 가면 돼.
거기서 4 년을 다닌 후 ( 한국은 아예 6 년제 이지만....)
시험에 패스하면 교정과에 남을 수가 있어.
이른바 4 년간의 레지던쉽을 하는건데 한국에서 하고도 유학을 가는건 이걸 다시 한번 하는거야.
넌 미국에 있으니까 따로 유학을  갈 필요는없겠네...( 좋겠다.)
그러구서 대학원에 진학해서 석사, 박사를 하면 학위를 딸수있어. 그건 꼭 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기왕 세상에 나왔으면 하는게 좋겠지...하하 ^^

부디,,,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결과있기를,,,,,응원해줄께.

한국에 들리면 언제든 놀러와.
나뿐만 아니라 너 치료 받을 때 있던 누나들 아직도 다 있단다. ^^ ( 전부다 애기 엄마....)








>정승범님께서 남기신 내용
> 안녕하세요 선생님~
>
>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저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6년전에 치료 받았던 환자(?)인데요.. ^^;
>
> 음.. 앞니 하나가 없어서 그거 해넣으려고 오랫동안 교정 받다가 미국으로 이민 간 고등학생이요. ^^;
>
>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는데 있길래 놀랐습니다.
>
> 근데 '닥터고 이야기'를 읽고 '외모뿐만 아니라 마인드까지 세련되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부성 발언..)
>
> 한국에 나가면 찾아뵈야지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
> 기억 못하실꺼 같기도 하고 기회가 없어서 못 찾아뵜습니다.
>
> 다음에 한국 가게되면 한번 찾아뵙고 인사드릴께요.
>
>
> 요즘 무슨 직업을 택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전에 치료 받을 때
>
> '교정 전문의'라는 직업에 대해 많이 임프레스되서 교정 전문의가
>
> 되려면 뭘 공부해야하나 궁금해서 알아보려고 그러는데요..
>
> 남들 대학 다 졸업하는 시기에 시작한다는 것도 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
> 젊었을 때 1,2년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보려구요.. ^^;
>
> 선생님께서 일본에서도 공부하신 걸로 들은 기억이 있어서 무슨
>
> 과정을 밟으셨는지 보면 도움이라도 될까해서 다시 찾아봤더니
>
> 의료법상 표기가 안된다구요? ㅡ_ㅡ;;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고
>
> 씌여있던데 전 궁금하네요. ㅡ_ㅡ;;
>
>
> 오랫만에 인사드리면서 기억 못하실지도 모르는데 제 얘기만 한 것 같네요. ^^;
>
> 그럼 건강히 안녕히 계시구요. 나중에 한번 꼭 찾아뵙고 인사드릴께요~
>
> 저 누군지 기억 안나시면 나중에 시간 나실 때 제 홈페이지에 들러주세요. ^^
>
> http://garliconion.wo.ro
>
>
> 그럼 안녕히 계세요~
>
>
>
> ps- 근데 선생님 사진은 안보이네요. 선생님 사진도 올려놓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