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라도 잊을 수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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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2-07-04 01:48 조회1,566회 댓글0건본문
갑자기 아빠가 돌아가셔서,,,
얼마나 맘 고생이 심할까...
정말 충격이었을 거예요.
고의적으로 그런건 아니지만,,,,치료할 때 좀 욕심을 내서 여러가지를 한꺼번에 했거든요.
그래서,,,입을 오래 벌리고 있을려니,,턱이 아파진거죠.
일시적으로 그러다가 마는거지만,,
차라리 그 아픈것때문에 다른 맘 고생 잊었다면,,,오히려,,,,좋구요...^^
>손수연님께서 남기신 내용
> 켁~ 선생님....이건 선생님과 간호사 언니들께서..고의적으로...ㅡ,.ㅡ;;
>
> 흑...어제 치과 다녀온 이후로 턱이 빠지는거 같아요.
> 어쩜이리도 아플까.....흑흑...
> 하루종일 죽도 제대로 못 먹구 있답니다.
> 이것저것 머리아프고, 안 좋은일들 많다고 고민할까봐,
> 일부러 이런 고통을 주신건 아닐까....
> 아프면 딴생각 안 할테니까요...^^;
>
> 근데...진짜루...
> 넘넘 아프니깐, 세상에 아프단것 외에는 아무생각도 안드는거 있죠..후후 ^^
> 고통앞에서 고뇌할수 있는 인간이 있다면...
> 그건 아마도 득도한 사람이 아닐까....ㅡ,.ㅡ
>
> 암튼 간만에 이렇게 아파보네요.
> 처음에 교정기 꼈을때 그때 이후로 이런고통 첨이예욤...
>
> 암튼..
> 이 고통은 선생님과 울 간호사언니들이 제게 주신 선물로 알겠심당.^^ 잘 참아봐야죠....^^
>
> ...요즘 책을 많이 읽는데, 책에서 그러더군요.
> 인간은 계속해서 시련과, 위기, 그리고 고통을 느끼는데, 중요한건 그걸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가장 중요한것이라구....
> 그것에서 승리자와 패배자가 결정이 되는거라구....
> 음...그래서 저 모든 시련과 고통...숨으려 하지 않고 당당하게 극복하려구요..^^
> 고통을 즐길줄 아는자만이 진정한 기쁨을 안다는 말처럼...^^
>
> 아프다고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 저희 엄니 왈~
> "세상에 공짜 없다!"
> 켁......ㅡ,.ㅡ
>
> 열심히 참아볼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