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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에 나가게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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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3-04-20 22:34 조회1,3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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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에 뵐 땐 보라씨는 수술 못할 줄 알았어요.
    너무 겁이 많고,,,,처음에 저랑 상담하는 날 마구마구 우셔서.....ㅜ.ㅠ
    저는 여자의 눈물에 무척 약하니까 앞으로는 울지 마세요.
    마음이 어찌나 아팠던지...^^

    하지만,,이제 수술전 교정치료도 다 되고
    막상 그 힘들다는 수술도 무사히 끝나셨으니 얼마나 좋으실까....
    이제부터는 아주 편안한 교정치료랍니다.
    주변에서 "왜 교정해? "하는 질문세례를 받으면서 말이죠.^^

    마음이 예쁘신 분인데 그동안 맘고생 하셨다하니
    교정치료 시작하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듭니다.

    나중에 보라씨가 방송일 하게되면 "만나고 싶은 사람" 에 절 불러주신댔으니
    저도 TV 에  나갈 지 모르겠네요.^^

    하하,,,,^^ 저 안불러도 좋으니까,,,,
    그냥 어릴 때부터의  맘고생을 싸악 없애준 선생님으로 기억된다면 그걸로 만족입니다.^^






    >보라님께서 남기신 내용
    > 선생님 안녕하세요????
    > 이런 기본적인 인사말까지도 왜이리 정겨운지..^^
    > 퇴원하고...정말 기분이 날아가꺼 같아요...
    > 어제 백병원가서 실밥도 풀렀구요...정말이지요,,,턱이 이~~~만큼이나 들어갔어요..거울보면서 어찌나 신기한지..선생님한테두 빨리 자랑하고 싶어요..^^
    >  수술전에 그렇게 하고 싶었던 수술이었는데도 겁을 많이 먹었나봐요...그래서 괜시리 수술일주일전부터 가족들에게 어찌나 애교부리고....말잘듣고....하지 않던 이쁜짓까지 다 골라가며했는지..혹시나 해서요..혹시나 살아돌아오지 않으면....하는 걱정에..ㅋㅋㅋㅋ 지금 그때 생각하면 저혼자 피식하고 웃어요..ㅋㅋ^^
    >  정말 수술대에 올라갔는데요..선생님이 안보이시는거예요..
    > 그래서 안오셨나????하는 생각과 동시에 마취가 되어서 기억이 전혀 나질 않아요....그래도 맘속으로 어딘가에 계실꺼라는 생각에 수술 용감!!!하게 받았어요....(나만 용감했다고 생각하나???^^)
    >  짐은 붓기가 덜빠져서 호빵순이예요....^^
    > 담주에 병원갈때까지는 붓기가 빠져야 할텐데...
    > 고럼..선생님..담주에 뵐께요....빨리 선생님 보여드리고 싶어요.^^
    > 사랑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