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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 날의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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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3-03-26 01:00 조회1,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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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오는날의 드라이브를 아세요?
    음악을 틀어놓고,,,,움직이는 차창 와이퍼 사이로 보이는 뿌연 거리의 모습이란.....

    그래서 비오는 날의 밤운전은 별루구 ( 밖이 안보이니까,,,)
    한가롭게 낮에 드라이브를 하면 얼마나 좋은지..
    사실 한가롭게 운전하며 갈 적은 별루 없는게 현실이지만
    최소한 시간에 쫒기지 않으면 만족하지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새벽에 어스름~ 하게 날이 밝아올 때 비오는 속을 운전하며 가는거에요.

    좋아하는 음악을 틀고,,,,커피 한잔 옆에 챙기고,,,,

    희성씨도 나중에 운전 배우게 되면 꼬옥 한번 해보세요.
    그런 상황이 되면 옛날에 교정치료받던 것도 생각 날겁니다....하하^^




     




    >김희성님께서 남기신 내용
    > 1월 한 달은 강원도와 서울을 반반정도 오가며 살았네요.
    > 마지막으로 청춘을 불살라 놀아버리리라 비장하게 맘먹었거든요.
    > 어디까지나 당분간이긴 하지만...
    > 이젠 진짜 아줌마(=아기엄마)가 되려고 계획하고 있으니까요.
    >
    > 하여간 비가 내리는 것이 그렇게 싫었던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지요.
    > 슬로프의 눈이 녹아내리면 다음날이면 빙판이 되어있어서 겁많은 저에겐 쥐약이거든요.
    >
    > 하지만 그때가 언제냐 싶게 벌써 3월이고 요즘은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네요.
    > 강원도엔 눈이 많이 왔다고도 하는데... 멀게만 느껴집니다.
    > 그래도 아직 거기 맡겨놓은 제 보드가 살짜기 그리워지네요.
    > 함께 보드를 타던 사람들은 다 겨울을 접었는데
    > 저는 게으름 탓인지, 미련 탓인지 아직 봄을 맞을 준비가 안되었나봐요.
    >
    > 며칠재 비가 오는데 선생님께선 모 자동차광고에서처럼
    >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드라이빙, 하셨나요?
    > 빗속을 달리는 기분도 참 멋질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아직 면허도 없는 주제인지라 모름-_-;;;)
    > 비오면 차 모는거 힘들다는데 선생님을 가만히 떠올려보면
    > 안전 운전하시라고 굳이 당부할 필요 없을것같아요. 운전은 바로 그 사람의 인격이라고 하니까요.  ^^
    >
    >
    > 제가 200% 믿고 소중한 치아를 맡길 수 있는 선생님과
    > 저를 병원에 들어서기만해도 편안하고 긍정적으로 만들어주시는 스텝 여러분들~!!
    > 즐거운 봄 맞이 하세요.
    >
    > 또 한 달이 금새 가버리고 제가 병원에 갈 날짜가 코 앞으로 다가왔답니다.
    > 화요일에 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