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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선생님이 된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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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3-06-29 23:03 조회1,5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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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선생님이 된다는건 참어려운거 같아요.
    각자 느끼는 "좋은 선생님" 의 기대치도 다르구요.

    환자들이 선생님의 좋구 싫은것도 다양할겁니다.

    단지,,그저 맘으로 다가가구 싶은것뿐,,,,
    나의 조카나 동생이라면 어떻게 할까,,
    이 애가 내 애라면 어떻게 할까,,를 생각하면 답은 나오는거 아닐까요?

    사실,,,요즘 사회가 혼탁해지면서
    지나치게 병원 마케팅을 신경쓰는 곳이 많아지는건 점차 의료계가 병들어가는거라고 생각해요.

    요즘 치과신문을 보면 병원경영이나 광고, 마케팅의 강연회가 수두룩한데
    그저 성실히 자신의 환자만 보면 실패한 의사로 치부되는가봐요.

    능력없다 소리 듣게 되어도,,, 그렇게 살기 싫어지는건 제 성격이 소극적이라 그런가요....






    >보라님께서 남기신 내용
    > 선생님..안녕하시죠???
    > 장마라던데.....선생님 좋으시겠어요.......
    > 언젠가 선생님께서 비를 좋아하신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 이제 자주 비가 내릴테니까요...장마철 비는 아닌가?? *^^*
    >
    >  요즘에 피부과를 알아보고 있어요...
    > 제 피부에 이상이 생겨서요.. 그래서 요즘 고민이예요.ㅠㅠ
    >
    >  근데 병원을 다니니까 2년전 생각이 나요..
    > 처음으로 선생님 뵙던 그때가요.... 제 상태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고....
    > 어떻게 하면 좋을지 매일을 눈물로 보내던 그때가요...
    >  처음 선생님 홈페이지에서 선생님의 답글을 읽고 병원에 갔었지요...선생님께서  절보시던... 그 안타까워하시는 그 눈빛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요....
    >
    >  시간이 지난 지금....세월이 정말 빠르죠???
    > 요즘은 맬 웃고 다니고..(피부땜에 조금 속상하지만....^^)
    > 달라진 저의모습에 조금씩 적응해가고 있어요..
    > 술후 처음보는 친구들이 절 가끔 갸우뚱거리며 보는것만 빼구요...^^
    >
    >  이번에 피부과 다니면서 느낀건데요...
    > 정말이지..선생님 같은 분이 없더라구요....
    > 그래서 병원문을 나서면서
    > '우리 선생님은 이러지 않으신데...'
    > 하면서 혼자 괜시리 툴툴거려요..^^
    > 그래서 요즘 부쩍 선생님 생각이 많이 난답니다....
    > 물론 맘속으로 늘 감사하는 맘 지니며 생활하지만요,,^^
    >
    >  저번에 뵈니까 좀 살이 빠지신거  같던데......
    > 건강..정말로...정말로... 조심하시구요....
    > 입맛 없으시다구...식사 거르시지 마세요...
    > 선생님 주위에 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
    >
    > 추신.......
    > 제 아랫니 중앙안쪽에 끼워놓으신 8자모양의 고무즐이 끊어졌거든요...괜찮은건지...내원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