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태환입니다. 오랜만에 홈페이지에 들러서 반가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저는 7.14~8.9까지 4주간 훈련소에 갔다 와서, 서울지방법원 민사신청과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로 인해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게 된 생활이지만, 다~~ 피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즐겁게 근무하렵니다.^___^

 선생님 프로필을 보니 무척 반가운 부분이 있네요. 선생님도 비 오는 날을 좋아하신다구요? 크허~ 저도 비 오는거 무지막지하게 좋아하거든요. 부슬부슬 내리는 비든, 퍼붓듯 쏟아지는 비든 다 좋아합니다.

 비 오는 날의 냄새, 알싸한 느낌, 시원한 촉감, 비 오는 소리.. 다 좋아합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비 오는 날의 드라이브는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저는 비를 정말 좋아해서 비 오는 날엔 괜히 들뜨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비 오는 창가에서 좋은 사람과 술 한 잔 기울이면 예술인데..!

 ㅋㅋ 비 얘기를 넘 잔뜩 했네요~

 그럼 다음 진료 때 뵐게요. 선생님, 그리고 간호사 누님들(다 누님들 맞나요..? 요샌 점점 나이가 들어 20대 중반으로 접어드니, 예전처럼 어딜 가든 "누나~"하던게 통하지가 않네요.^^;)  모두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