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잘 지내시져^^

선생님 안녕 하세요?
제가 누군지 모르시면 섭섭해서 울지도 몰라요..
병원 얘기는 가끔 직원들 통해 듣고는 있지만, 선생님을 뵌지도 오래되어서 궁금한 것들이 많아요~~
저는 일반진료하는 병원에서 잘 지내구 있답니다^^
저번 편지를 통해 대충 아시겠지만요~~
가끔.."그립다"라는 단어가 맘속을 스치고 갈때도 있지만,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살려구 노력해요~~
사실..넘 잘지내서 누군가에게 죄송한 맘이 들때도 있죠 ㅠㅠ
치아미백두 하고 몇일전에 보톡스도 맞았어요..
다음에 선생님을 뵈면 갸름한 얼굴과 하얀치아를 보여드릴수
있겠내여...
선생님~ 바쁘시겠지만 저랑진영이랑 저녁식사할 시간한번
내주세요~
다가올 따뜻한 봄에 따뜻했던 고범연 선생님을 만날 날을 기약하며..
오늘은 여기까지 쓰구여..가끔 들릴께여..
건강히 지내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