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잘 지내시죠?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안부 여쭙습니다.

여전히 잘 지내시죠?

선생님을 처음 뵌 게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언 8년이 되가는 것 같습니다.

교정 받기 전에 덧니도 있고 해서 일반인들처럼 치열이라도 바로 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과 막연한 설렘과 함께 치료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ㅎㅎ

 

그동안 사정상 가지 못해 아직 스크류와 아랫니 뒤에 교정 유지 장치가 있지만 교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생님께 감사의 표시나 인사조차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선생님! 고맙고 감사합니다.

비록 차가운 문자로만 인사를 드릴 수 있는 온라인상이지만 저의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선생님 그런데 저에게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윗니의 교정유지 장치를 끼면 제 기준으로 상악 우측 앞니와 작은 앞니 사이 부분과 그 아래 치아가 교합이 안맞아 서로 부딪혀 윗니가 앞으로 밀려 나오고 턱도 아파옵니다.

그래서 윗니의 교정유지 장치는 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반적으로 우측 치아들이 좌측 치아들 보다 앞으로 나와 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 방문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내원하게 되면 좌우의 균형이 다소 맞지 않는 점을 손봐 마무리가 잘 되었으면 합니다.

 

여하튼 2015년은 건강하시고 선생님에게 늘 가슴 따뜻한 일만 있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가슴 깊숙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