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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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유연 작성일16-06-02 13:36 조회1,920회 댓글0건본문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이제는 예전보다도(그 당시에도 엄청 바쁘셨지만) 더욱 더 '살인적인' 스케줄로 바쁘게 보내고 계실 듯 합니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식사를 하면서 교정에 관해 묻길래
선생님 병원을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여주다보니
홈페이지 대문의 선생님 사진이 정말 반가웠어요~
홈페이지에도 선생님의 따듯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더욱 반가운 느낌이 듭니다. 처음 뵌지도 벌써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네요.
못 뵌 사이에 저는 결혼한 지도 5년이 되었고, 제 컴플렉스에 가장 맘을 많이 쓰셨던 어머니도 많이 편찮으셔서 돌아가시고, 소영이와 함께 선생님 뵈러 간 후로 꼬맹이도 하나 낳아서 워킹맘으로 살고 있습니다.
지금은 국회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여전히 독일어쟁이랍니다 ㅎㅎ
소영이가 잠시 한국에 들어오는 여름 무렵에 같이 한 번 뵈러 가겠습니다.
선생님 뵈면 너무 반가운 맘에 엄청 웃을지도 모르겠네요 (울지도 ㅋㅋ)
생각해보면 선생님 덕분에 가지런한 치아로 탈바꿈한 뒤 나름 중요한 시기들이 찾아왔는데, 그간 이런저런 구실에 자주 못 갔던 점이 새삼 떠올라 마구 찔립니다. 저처럼 선생님을 인생의 은인으로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대하느라 바쁘시겠지만, 제 발자취 보실 때 잠시 기억해 주시고 제 고마움도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D
오늘따라 날씨가 무척 뜨거운데, 선생님 건강 유의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않으시길 바랄게용~ ^-^ 뵙고 싶습니다!
정유연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