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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자취남기기

    눈이 이쁜 보라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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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6-10-10 14:54 조회2,1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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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야,,,내가 널 기억 못하리라 생각한다면 섭하징
    넌 무엇보다두 눈이 이쁘고
    늘 여유로운 마음으로 치과에 다녀서 더더욱 기억해

    애기 났던 언니가 널 기억한다해서 깜짝 놀랐지?^^
    맞아,,여기 스탭들의 기억력은 나도 깜짝 놀랄 때가 많단다
    10 여년 전부터 계속 같은 멤버로 일해와서
    이젠 병원 시스템도 모두다 부러워 한단다.^^

    10 년 전 장치를 껴볼려 하다니....쯧

    병원에 얼굴 보일 겸 놀러오렴,,
    니가 하두 많이 커서 이젠 숙녀는 커녕 친구들이 애기 낳을 나이가 되었지만
    아마 똑같지 않을까...^^

    선생님 머리도 얼마나 더 빠졌는지 확인할 겸 들려
    내가 오랜만에 선물로 새 장치 만들어 줄 줄 아니? ^^







    >김보라님께서 남기신 내용
    > 안녕하세요, 선생님.
    > 혹시나 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홈페이지가 있어서
    > 반가운 맘에 글을 남깁니다.^^
    > 저를 기억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 홈페이지가 있는걸 알았으면 좀 더 빨리 찾아와서
    > 고마운 마음을 전할걸 그랬어요.
    >
    > 인연이라는게 정말 재밌는거 같아요.
    > 지금 저는 28살.^^
    > 고등학교동창친구가 이번에
    > 애기를 낳고 산후조리를 하면서 산후조리원에서
    > 어떤 간호사분을 만났데요.
    > 그런데 고범연교정치과에 다니신다길래 친구가 무심코 제 이름을 얘기했더니
    > 10년도 더 지난 지금도 간호사분이 이름과 미술하던 학생이었다는 것을 기억하시더라는...^^ 정말 놀랍고 반가운 얘기를 들었어요
    > 기억해주시는 것도 정말 고마웠구요.^^
    > 선생님도 기억하실지는 모르겠는데요 ㅎㅎ
    > 예전엔 교복을 입고 치료를 받으러 가곤 했었죠.^-^
    >
    > 고범연 치과가 생기기 이전에 치과 선생님이 이민을 가셨던가.
    > 갑자기 선생님이 바뀌는 바람에
    > 고범연선생님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 저희 어머님이 지금도 어디가도 이에 대한 얘기가 나오면
    > 고범연치과가 최고라는 말씀을 빼놓지 않고 하신답니다.
    > 실력은 물론이고. 직업정신이 너무나 투철하고 훌륭한 분이시라구요.^^
    >  고등학교 때 힘들게 교정하긴 했지만 지금은 덕분에
    > 가지런한 치열을 가지게 되어서 어디가서 이빨예쁘게 났다는
    > 말을 종종 듣곤 했었답니다.
    >
    > 그 때 선생님 말을 좀 더 질 듣고 고생할걸~
    > 그럼 더 예쁘게 됬을텐데~하는
    > 후회도 하게 되구요.^^
    >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교정틀을 떼고 분당으로 이사하면서
    > 치과에 점점 안가게 되더라구요.
    > 근데 그 때 제가 치료를 다 끝마치긴한건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 지금간다면 좀 무리일까요? -_-;
    > 요즘에 아랫니가 하나가 점점 튀어나오면서
    > 윗앞니도 같이 밀려서 나오더라구요.ㅜㅜ 위에 덧니였던 것도 오래 돼서 그런지 다시
    > 옛날 자기자리를 찾으려 하는 낌새도 보이구요.ㅠ
    > 아주 가---끔 그 틀니(명칭을 잊어버렸슴돠.;)처럼 생긴걸 껴보긴하는데
    > 지금은 잘 안들어가거든요.
    > 껴지긴 하는데 잇몸에 완전히 밀착이 안되더라구요.
    > 계속 끼다보면 괜찮아질까요..?
    >
    >
    > 아. 그런데 악어 마스코트는 여전하네요.^^
    > 10년이나 된 제 노랑 교정통(?)에도 저 악어가 있답니다.
    > 핑크색 고무줄도 끼우고 다니곤 했던 그 시절이 생각 나네요....^-^
    >
    >
    > 오래 지났지만. 진심으로
    >
    > 감사한 마음 항상 갖고 있답니다.^^
    >
    > 꾸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