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이 아프다는 것은

꼭 나쁘지만은 않아요.

우선 예쁜 것만 먹게 되지요. 꼭 꼭 씹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지요.(기대가 현실이 되야하는데...^^)

말을 많이 하지 않으니, 예전엔 안 보이던 것들도 많이 보인답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왜 수도자들이 '묵언'을 행하는지 알것같습니다.  최대수혜자는 아이들이지요. 엄마가 소리를 지르지 않으니 말을 더 잘들어요.

이 병의 베스트 파트는  늘 마음의 평정을 유지한다는 것이지요. 스트레스성이 크기 때문에 항상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더 이상 심한  통증만 없다면 감사한 병이라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디바운딩 하러 갈때 제 이의 교합상태를 다시 한번 살펴 주시길... 장기적으로 턱에 문제가 없어야 하니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