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정치료에 대해 정말 중요한 이야기

    2.5 년의 긴 여행 with 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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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4-08-07 11:00 조회4,2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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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진씨를 치료하는 내내 제가 즐거웠던 기억 뿐입니다.
    저의 생각을 잘 이해하시고 늘 즐거이 따라주셨던 아름다운 분이셔요.
    그분이 남겨주신 글을 올려 많은 "여행자"들과 나누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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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안녕하세요.
    드뎌 이곳에 제 발자국을 꾸욱 찍습니다.

    벌써 3년전이네요.
    제가 인터넷으로 "교정전문의"를 찾다가 우연히 선생님의 홈피를 발견하고 선생님 찾아뵌게요.
    선생님께서 그때 그러셨어요.
    "이렇게 인터넷으로 찾아오시는 분도 있군요 "하시면서
    "교정은 저와 함께 긴 여행을 떠나는건데,
    본인이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떠나야
    힘들지 않고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다"고요.
    그 말씀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그 다음해 2월에 드뎌 결심하고 다시 찾아뵙고 드뎌 선생님과의 긴 여정을 시작했죠.
    그 길다면 긴 2.5년이 참 즐겁게 빨리 지나갔답니다.
    서서히 움직이는 저의 이의 변화도 재미있었고,
    또 1달에 한번씩 치과 갔다오면,
    그 다음날은 짜릿한 통증으로 괴로워하며
    다음달에 선생님께 많이 아팠다고
    오버하며 투덜될 날을 내심 손꼽아 기다렸죠^^
    이제 교정장치 띄고 나니 쉬원하면서도 섭섭하네요.
    아직도 전 꼬옥 조이는 장치를하고 잘때가
    진짜 제 이빨같답니다.

    하여튼, 긴 여행 정말 즐거웠습니다.
    긴 여행동안 정말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만족스러운 결과에 대해서는
    선생님뿐만 아니라 다른 스텝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 선생님....
    늘 즐기시면서 즐겁게 일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