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빼면 나중에 해 넣어야 하나요?

“ 교정할 때 이를 빼면 나중에 해넣어야 하나요? “ 라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교정치료를 하기 위해 이를 뺀다는 이유는 어디에선가 공간을 얻기 위함이랍니다.
즉, 나중에 이를 해 넣는 것이 아니고 그 이를 뺀 부분을 이용해서 치아를 움직이므로 나중에는 완벽하게 메꿔지게 되지요.

언뜻 생각하면 의아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교정치료라 함은 치아의 뿌리를 움직이는 것이니까 공간이 남게 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처음에 분석을 하고 진단을 할 때 앞니가 어디쯤 가야 제일 예쁘고 안정될까하는 것을 결정한 후 철사의 힘을 이용해서 어금니와 앞니의 움직임을 조절합니다.

위 사진은 몇 개월 간격으로 찍은 것으로 치아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사진을 고르다보니 설측교정이었는데, 안으로 하든 바깥으로 하든 과정과 결과는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됩니다.

치료가 끝난 후 언제 그랬냐싶게 감쪽같이 닫혀있지요?
이렇듯 공간 활용을 잘하면 아무리 삐뚤거리는 상태라 해도 훌륭하게 치료될 수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