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

    웃을 때 잇몸이 많이 보이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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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0-12-03 11:20 조회9,4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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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을 때 잇몸이 보이는 건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째는 앞니가 아래로 쳐져내려왔을 때, 두번째는 코밑 얼굴의 앞부분의 길이가 길 때입니다.

    치아가 아래로 내려왔다면 앞니를 뒤로 넣으면서 코 쪽으로 끌어올리면 대단히 효과를 볼 수 있지요.
    이 경우는 대개 위앞니가 내려온 경우라서 아래치아를 많이 덮는 상태이고 심한 경우는 아랫니가 입천장을 누르는 정도가 될수도 있어요.

    치료는 치아를 뒤로 견인할 때 끌어 올릴수 있으니 특별한 수술 등을 하지 않고 교정선생님의 기술력과 성실성으로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볼수있지요.
    실제 학회에서 발표되는 증례들 중에는 얼마나 뿌리를 잘 움직였는지를 보고 선생님의 능력을 판단하곤 합니다.

    하지만 뼈자체가 긴 경우는 치아만 움직여서는 잘 고쳐지지 않아요.
    즉, 얼굴 아랫부분의 길이자체가 길므로 수술을 함께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거죠.
    수술 내용은 윗턱의 길이를 줄이기 위하여 코밑 부분을 필요에 따라 5-6 mm 정도 쐐기모양으로 따내는 겁니다. 수술 전에는 술전 교정이라해서 미리 교정치료를 하고 수술부위가 회복되면 마무리 교정치료를 하지요.

    그러나 윗턱의 길이를 줄이는 수술은 전신마취하에 하는 비교적 복잡한 수술이라 대단히 심한 경우에, 꼭 필요에 의해서만 시행한답니다. 그렇게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닌거죠.
    특히 분석을 했을 때, 뼈 길이때문에 수술이 필요한데 교정치료만으로 고쳐진다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시도라 생각합니다.

    위 사진은 수술을 함께 한 경우인데 보다시피 대단히 그 정도가 심하고 얼굴이 긴 경우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