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만으로 고치기

앞니가 튀어나왔다 하면 대개는 입모양도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곳이지요.
최근의 교정치료 환자는 70%가 입모양을 바꾸고 싶어서...라고
말합니다. 성장이 끝난 환자의 대부분은 송곳니
뒤의 작은 어금니를 하나씩 빼고 그 공간을 이용하여 앞니를
뒤로 밀어 넣는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이를 4개나 빼고
괜찮을까, 씹는 데는 지장이 없을까, 이 뺄 때 아프지는 않을까
걱정들을 많이 하시지만....... 대답은 NO 이지요. 교정치료 후
이를 뺀 사실조차 잊어버리는 환자가 태반이니까요.
게다가 앞니를 뒤로 넣을 때 필요에 의해 코 쪽으로 끌어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정치료 후 앞니가 아래로
쳐져서 옥니같은 인상을 주게 되니까요. 실제 주변의 많은
증례에서 열심히 교정치료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는
반듯하게 고르나 어쩐지 미운 입모습을 많이 봅니다.
결정적 으로 앞니가 아래로 내려오면 입술이 들린 듯한 결과가
나타나게 되는 거지요.

튀어나온 앞니의 교정치료는 치료내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얼마나 앞니를 뒤로 넣을지는 환자마다
그 양과 움직임이 다르지요. 그래서 선생님들은 가장 예쁘고
안정된 위치를 찾기위해 진단과 분석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