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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ople]ㄴㄴ+교정일기9- 설측교정을 원하는 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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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4-12-09 00:00 조회1,4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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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1년4월24일(화)
    교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4주가 되어간다.
    파란 고무줄을 끼던 그날부터,아랫니 빼고 ,윗니 설측으로 붙이고,
    아랫니 브라켓까지 다붙이고 철길도 놓았으니 아랫니빼는 일만 남았다.
    부지런히도 달려왔구나.
    이제 두어번만 가면 한달에 한번정도만 다니면 되는,긴 인내의 시간이 다가오겠지.
    이 한달이 내겐 무척이나 길~~~게 느껴졌다.
    혹여 나처럼 설측으로 하려는 사람들이 있음 몇가지 묻고픈 말이있다.(순전히 주관적임)

    .학생인가?(대학생 포함)-
    바깥교정하라.설측의 적응기간이 개인차야 있겠지만,음식물 섭취에 막대한 지장이
    있고,몸도 피곤해지고 집중력이 떨어진다. 발음도 어렵다.
    음료 시키며"컬라 두떼여" 하기 싫다면.

    .마른 편인가?-
    바깥 교정이지. 나도 볼에 살이쪄보는게 소원인 사람인데,이번 적응기간동안 거의 뼈만 남았다.
    아직도 어금니 붙으려면 한참 남은거 같은데,요즘엔 음식이 눈앞에서 아른거린다.
    윗니 설측으로 하고온 바로 그날 후회했다는거 아닌가.
    세라믹으로만 해도 깨끗하고 별로 보이지도 않고 예쁘던데...

    .미식가인가?-
    바깥교정이 정신건강에 좋다.
    평소 맛난 집을 메모했다가,찾아다니는 나 같이 먹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못 먹는거 이거 고문이다.
    생각을 꼭 해보고 결정하라.
    그외 몇가지 더 있겠지만 배가고파서 생각나지 않는다.
    다음엔 이러저러 해서 설측한 사람들이 이 고난의(나만 그런가?)
    시간을 헤쳐갈 묘수가 없는지 궁리해보고,글을 써야겠다.

    화이팅! 이시간 굶고있는 모든이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