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김미라+교정일기 6 -- 인공딱지,,,,^^

2001 년 4 월 16 일

오늘도 여전히 바쁘시죠? 하나하나 답장 주시는 선생님의 성실함에 머리가 숙여지는군요. 화요일에 뺀 이 오늘이 목요일 인데 별로 안 아파요. 왕 엄살쟁이인 제가 이정도니까 이 빼실 동지 여러분 걱정 마세요. 가끔가다 상담내용을 보면 자신의 경험담이 올라와 있던데, 제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그래서 전 병원 가서도 꼭 교정한 간호사 언니 한테만 묻는 답니다. ´언니 이거 아파요?´

근데,,,
선생님 인공 딱지도 있나보죠? 지난번 ´토럴 휘이´ 개념도 정말이지 환상 이었는데,(신랑의말- "좋은 곳 이구만".대단한 칭찬임) 인공딱지 까지 있다니...딱지처럼 접나요?(386 개그라서)
참! 장치적응용 입안상처에 오라메디인가 뭔가 하는것들 발라도 되나요? TV에선 글구나서 떡볶이도 먹던데...
수고하시구요,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 고범연선생님의 답변

이를 빼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이세상에 없을거예요. 당연히 긴장되고 아플까봐 무서운 기분이 들지요. 하지만,,,,아파서 빼는 어금니나 사랑니 빼는거랑은 차원이 다르답니다.


혹 이를 빼구서 아픈 경우가 가끔 있을 수있어요.
예를 들어 상처가 났는데
아물려하다가 그냥 딱지가 떨어져 버리면 갑자기 아파지쟎아요?
그럴 때 진통제나 항생제랑 함께해서 보호해주는 걸 붙여주면 잘 낫듯이,,,,,
이를 뺀 곳도 마찬가지 랍니다.

이를 뺀 부분은 구멍이 나 있는데 거기에 피가 고여 딱지가 앉는 거지요.
그런데 어찌하다가 그 딱지가 빠져버리면 텅비어있는 곳에 새루 피두 안나주구,,,아파진답니다.
그러면 아주 작은 탐폰 같은 걸 거기에 넣어주는 치료를 필요로 하지요.
넣는 순간 갑자기 안아파지는 효과,,,
경험해 보신 분들은 신기해 한답니다.

참,,,오라메디 발라서 적응에 도움이 된다면 얼마든지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