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환 PD 와 함께~

주철환 PD 선생님을 만나 뵈었습니다
원래 문과였던 제가 70년대에 국어를 배웠던 분인데,
평생의 저의 감성과 사회성에 대해 엄청난 영향을 미친 분이셔요
그 당시 어느날 갑자기 “나 PD시험볼까봐~ ” 그러셔서 깜짝 놀랐던 기억과함께
폭설이 내리던 날 밤에 두런두런 나누던 문학이야기도 생각나구요

책을 많이 쓰셨는데 주로 젊은이에게 ‘꿈을 가져라’라는 게 많아요
이번에도 신간이 나왔는데 “더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다” 이군요
일반인들은 그저 읽고 지나갈 내용 속에도 둘이서 나누었던 이야기가 많아서
참 반가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선생님과 이런저런 얘길 하면서 오래 전의 향수가 떠오릅니다
“늙지 말아라,,,앞으로도 할 일이 너무 많당~ ” 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환자분들이 저에게 늘 하시는 말씀이네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우리 봐주셔요~” 라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