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너무 오랜만에 뵈어요~

선생님, 저 수진인데.. 기억하세요^^??
언제 마지막으로 다녀갔는지도 기억이 안나는데..
전화로 예약을 했는데, 전산상으론 없고 차트를 찾아봐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너무 가다 안가다를 반복하다 보니 죄송해서 점점더 병원을 가기가 힘들더라구요ㅠㅠ
너무 오랜만에 예약하고 너무 오랜만에 찾아뵈서 정말 죄송해요~
아마도 제가 제일 속썩이는 환자인거 같아요ㅠㅠ

4월21일 저녁 6시30분에 예약을 했는데요,
제가 11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치료를 꼭 마무리 짓고싶어 용기내서 가려구요ㅠㅠ
선생님께서 매번 잘해주셨는데, 너무 죄송해요~

지금 아랫쪽에만 설측으로 교정기 부착되어있고,
그 이후에 한동안 병원에 못갔는데요~
윗쪽이나 아랫쪽에 아직도 치아사이에 좀 벌어진 부분이 있고..
제가 가장 크게 느끼는 부분은 윗쪽 앞니2개가 길이가 길고, 좀 많이 앞으로 나와있어서 이 부분을 고치고 싶어요~

매번 비용도 받지 않으시고 치료해주시는데..
너무 오랫동안 치료하는거라, 앞으로 치료에 대해서 비용이 발생하면 그렇게 하고서라도 치료하고 싶어요ㅠㅠ

매번 갈때마다 너무 오랫동안 속 썩이는거 같아 마음이 무겁네요ㅠㅠ
선생님 뵙기도 죄송스럽구요~


앞으로 남은 마지막 치료는 정말 열심히 받을께요~
그럼, 다음주 월요일에 오랜만에 찾아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