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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전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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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3-02-26 00:16 조회5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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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사실 별 생각이 없었답니다.
    치과에서 무전기를 하고 있다는것도 좀 이상하구요...
    어느 성형외과에서 접수보는 코디네이터가 쓴다는 얘기는 얼핏 들었는데
    왠지 그저 폼으루 한다고 생각했었어요,,,부끄러워라....ㅜ.ㅠ

    그런데,,,병원을 지내다 보니 필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저희 병원처럼 스탭들에게 늘 지시 해야 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구요.

    제가 하는 말을 전원이 동시에 들을 수있기 때문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가 있어요.
    전원이 진료대에 앉아있을 때에도  스탭 각자 자신이 하고 있는 치료내용과 단계를 알고 있으니까
    누구라고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파악하게 되지요.

    일일히 불러 얘기하면 들은 사람만 알고 나머지는 또 전해 들어야 하잖아요?

    6 층이 넓어서라기 보다는 ,,,,
    모든 일이 한꺼번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합니다.

    선생님이 언제나 직접해야하는 일반 치과랑은 좀 다른 점이 많은 곳이란 걸 더더욱 느꼈답니다.

    다음에 오시면 하나를 끼고 들어보세요. 참 재미있어요.
    쉴새없이 제 오더가 나오는 걸 듣게 되실겁니다....^^








    >여민이님께서 남기신 내용
    > 주말에 들른 치과의 새 단장한 모습은 저의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켜 주고도 남았습니다.
    > 광주에서부터 멀리 가는 보람이 하나 더 생겨서 좋아요. 치과에 가서 더 오래 있고 싶은데 얼마 안 기다리고 금방 치료하고 오게 되니까 아쉽네요. ^^ 저희 언니가 설날에 아기를 낳았거든요. 그래서 서울가는 길이 이쁜 조카 보러 가는 기쁨에 전혀 지루하지가 않거든요...
    >
    > 치료대가 많아진게 일단 저희들에게 참 좋아진거 같구요. 화장실에 가지 않고도 깨끗하고 이쁜 세면대에서 이를 닦을 수 있어서 또한 좋구요.
    > 돌아다니면서 구경하고 싶은게 솔직한 제 속마음이었는데 다른 분들 치료에 방해가 될까봐 돌아다니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네요...
    >
    > 넓어져서 좋은건 저희 환자들이고, 불편하신건 선생님과 스텝분들일꺼 같아요. 더 많이 돌아다니셔야 하니까 더 힘들실꺼잖아요... 항상 감사한 마음 갖고 있다는거 알아주세요.
    > 참 스텝분들 귀에 연결하신거 일종의 무전기 같은 건가요?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한번 해보고 싶다)
    >
    > 앞으로 남은 10달여의 시간을 고무줄과 함께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밥먹을때마다 좀 불편하겠지만 차라리 고무줄이 처음부터 나의 몸의 일부였다 생각하면 더 친근해질꺼 같아요...
    > 마지막 그 순간을 위하여 열심히 하겠습니다!!!
    >
    > 참,,, 치료끝나고 나오면서 문에서 들리는 청아한 소리 참 듣기 좋았습니다. 마치 "다음달에 또 만나요~~~" 이런 것처럼 들리더군요 ^^
    > 우리 치과는 여러모로 세심한 손길이 느껴지는 공간입니다.
    > 새단장 진심으로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