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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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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2-05-09 15:45 조회6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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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치하고 술마시면 죽느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입니다.
    당연히 술마시면 안좋겠죠.
    상처 아무는데도 좋지 않을거구,,,,혈관이 확장돼서 피도 조금 더 나올 수있구요.

    사실 특별한 전신질환이 없는 사람이 건강한 치아를 상처 안나게 가볍게 뺀다면 그리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구 생각해요.
    이건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임....
    그런데두,,,,이 말 하면 다들 마구 마실까봐,,겁나네...

    제 생각은요,,,,
    제가 어떻게든 해결해 줄테니,,,모임가서 분위기깨지 말란거예요.

    친구들 만났는데,,,,,이 핑계 저 핑계 대며 분위기 망치는 애들 싫드라....

    그리고,,,,한가지,,,주변 사람이 암만 답답해도
    혜영씨가 먼저 교정하라고 말하진 마세요.^^

    교정치료는 누가 권해서,,특히 선생님이 권해서 하는 치료가 아니랍니다.

    자기 자신이 고치고자 하는 맘이 확실해야 하는거예요.

    어제 병원에서 있었던 너무 재밌는 이야기 "닥터 고 생각"에 올려야징....^^






    >김혜영님께서 남기신 내용
    >  안녕하세요? 김혜영 입니다.
    >
    > 항상... 가끔씩 들러... 상담실 글을 쭈욱 훑어보는,,나름대
    >
    > 로 고범연치과 홈피에 충실한, 그러나.. 예약 시간은 항상 어
    >
    > 기는...
    >
    > 나뿐!!! 환자(환자란 말이 좀 그렇네요... 고범연치과에 다니
    >
    > 는 사람) 랍니다
    >
    > 오늘은... 작은 에피소드 하나 말씀드릴려구요.
    >
    > 교정치료를 하면서 생긴 버릇이랄까... 그런건데요,
    >
    > 입모양이 좀... 미운 사람을 만나면 속으로...
    >
    > "에휴~ 교정하면 정말 예뻐질텐데..."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
    > 되었습니다.
    >
    > 특히... 얼굴 다... 너무 이뿐데... 입모양때문에... 조금 아
    >
    > 쉬운 그런 사람들이요...
    >
    > 버스를 탔다가도, 길을 가다가도, 일때문에 어떤 사람을 처음
    >
    > 만났을때... 뭐 그런때두요...
    >
    > 엊그제는 어느 분을 만났는데, 첨에 딱 보고, 너무 예쁜데, 치
    >
    > 가가 약간 돌출형이더라구요... 그래서...
    >
    > "교정하면 정~~ 말 예뻐질텐데...아쉽다" 라구 혼자 생각하구
    >
    > 있었습니다.
    >
    > 그렇다구 첨보는 사람한테 대뜸!!!
    >
    > "교정하지 않으실래요? 잘아는 치과 있는데..." 라구 하면...
    >
    > 이상하잖아요... 무슨... 외판원두 아니구...
    >
    > 근데... 그 분이...
    >
    > 갑자기..
    >
    > "저 교정이요... 하면 어때요? 좋아요?" 라구 물어보더라구
    >
    > 요...
    >
    >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자기는 항상 입모양이 컴플렉스 라
    >
    > 구.. 어릴적 부터...
    >
    >
    > 그래서... 전... "좋아요...  꼭 하세요!!!" 라구 말해
    >
    > 줬어요.
    >
    >
    >
    > 사람맘이 정말 다 비슷비슷한거 같더라구요..
    >
    > 저도 예전에는... 남들은 뭐 그정도면 괜찮은데, 그
    >
    > 시간에 그 돈에 그 노력까지 들일필요 뭐 있냐... 라구 했거든
    >
    > 요.
    >
    > 근데, 전 항상... 사진찍을때, 자신있게 웃지 못하는거, 그게
    >
    > 큰 컴플렉스였거든요.
    >
    > 이 분도 저의 예전과 똑같은 생각을 하구 계시더라구요.
    >
    > 다 늙어서 엄한짓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과 함께...
    >
    > 그래서... 저의 생각을 말씀드렸죠...
    >
    > 나이좀 있는 분들도 많이 한다더라...
    >
    > 하면 너무 예뻐질거 같다.. ( 그 분은 저처럼 잇몸이 보이는
    >
    > 케이스도 아니었고, 정말. 이만 쏙 넣고 가지런히 하면 될 그
    >
    > 런 분위기였거든요..--헉!! 이제 진단까지!!!)
    >
    >
    > 글 읽다가... 발치 후 음주에 관한 글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
    >
    > 다.
    >
    > 선생님.. 치과의사 맞으시죠?
    >
    > 사실 저 작은 어금니 발치한게 거의 일년 정도 전인거 같은데 그때, 발치한거 깜빡하구  하루 반 정도 후에 술을 좀 마셨었거든요.
    > 하나두 안아팠으니, 깜빡할 만두 하죠...
    > 쏘주를 한 세잔 정도 마시구 나서 갑자기 생각이 나더라구요.
    > 헛!!! 이를 어쩌나!!!
    > 주위에서 사람들이 이빼구 술 마시면 (특히 사랑니) 정말, 거짓말 아니구
    > "죽는다" 라구 하던데,
    > 정말인가요?
    > 그게 항상 궁금했어요...
    > 정말 죽나요?
    >
    >
    >  그때 다행히도 별 문제가 안생겼었는데,,,,
    > 며칠 후 치과가면 저 위 사랑니 뺄예정인데,,,,
    > 흐흐...
    >
    > 오랜만에 글을 쓰니... 두서없이.. 길게도 썼네요.
    >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