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새댁입니다.

선생님 안녕하셨어요?
여전히 밝은미소의 모습이시죠?
빨리 뵙고 싶은데 아직 제 일정은 길고도 험난하네요..
저는 저번주에 코밑에 달려있는 송곳니와 왼쪽의 사랑니를 빼고 지금은 거의 아물어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송곳니를 뽑으면서 선생님께서 무척이나 힘들어하셨거든요. 간호사 언니가 사진찍어서 책내야한다고 농담까지 했거든요.. 하여간 많이 아프거나 그렇진 않았는데 조금은 공포스러웠어요.. 발치후에는 한쪽볼이 많이 부어 밥도 못먹어 죽만 먹으며 많이 고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구정이 지나면 또다시 오른쪽에 있는 사랑니를 뺄 예정입니다. 그러니 선생님을 뵐려면 아무리 빨라도 3월 중순은 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왕준현 치과에서는 꾸준히 충치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몰랐는데 알고보니 충치가 7개나 된다나요... 충치치료가 끝나면 약간의 잇몸치료도 받을려구요.. 발치하고나서 양치를 좀 못해서 잇몸이 약간 상했거든요.... 하여간 제겐 너무나 긴 여정인것 같습니다. 어서어서 선생님을 뵈올날만을 기다리고 기다리겠습니다.
그날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