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다니던 병원을 옮기려 하는데요...

저는 어렸을때 다친것 때문에 앞니 뿌리가 짧다고 합니다...한쪽만요...

치아건강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설측으로 하는것은 별로 좋지도 않고 시간이 길어질 것이라 합니다...

그러면서 의사선생님은 잘 생각해보고 다음날 오라고 했습니다...

전 그래도 설측으로 한다고 했죠

그러자 의사선생님이 다시 이쪽으로 앉아보라면서

설측으로 할경우 이 전체가 다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잇몸부분이 잘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심미적으로 이러나 저러나 그리 차이도 없고 돈도 많이 드는데 왜 그러냐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다시 생각해보고 다시 갔습니다...

전...그래도 설측으로 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면 설측으로 하다가 상태가 별로 안좋아지는 것 같으면 다시 띠고 순측으로 바꿔도 상관 없냐고 하십니다...그러면서 설측이면 별로 자신도 하고싶지 않다면서 다른 병원을 알아보라고 하십니다...그러나 다른 병원도 마찬가지일거라구...

제가 무슨 갑부도 아니고 그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설측으로 할려면 할 수도 있다면서 결정을 할때마다 더 강도높은 말을 하시는지...

정말 설측으로 할때와 순측으로 할때가 그렇게 치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것인지...

의사와 환자 사이에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전나이도 있고 취직도 해야하는데 순측으로 치아교정을 한다는건 아무래도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저는 안면비대칭이거든요...지난번에 수술을 할 경우 설측으로 하면 안되는게 원칙이라고 들었거든요...
제가 다니는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기 때문에 설측이 가능하지 않다는 말씀은 언급하지도 않으셨구요
그냥 제 앞니 뿌리가 조금 짧아서 그렇다고 하십니다...
저는 이것때문에 치과를 옮길 생각입니다...
그러면 엑스레이찍고 석고뜨고 한 이때까지의 진료자료를 다 가지고 다른 병원으로 갈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래도 비싸게 주고 검사한건데
정말 우울하기만 합니다...
왜 자꾸 말이 달라지는지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하시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