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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경분 작성일00-05-01 00:00 조회5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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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어라 할 말이....
    치과에 와서 글을 올리려니 왠지 어색한 것 같은데요.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아세요?
    근로자의 날이라는군요.
    학교 다닐때는 근로자의 날이 전혀 상관없는 날이었는데 직장 다니니까 상관이 있네요.
    오늘 원래 노는 날이거든요.
    그런데 저는 오늘도 회사에 나갔지요.
    그래도 조금은 일찍 끝나서 이렇게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치과에 온거구요.
    학생때나 지금이나 공휴일이 좋은건 왜일까요.
    이젠 방학도 없구.....
    요즘은 왠지 밥 차려 먹기가 귀찮아서 과자로 하루하루 끼니를 며칠 때웠더니 왠지 더욱 더 살이 찌고 있는 느낌이랄까?
    하여튼 걱정입니다.
    오늘은 왠지 비가 올 듯한 날씨군요.
    우산이 없어서 살려구 했는데, 오늘 회사에서 우산을 하나 주더라구요.
    근로자의 날 기념 선물이라나....
    아! 갑자기 생각 났는데 최근 저에게 생긴 끔직한 일 하나. 으~~~~
    엄청나게 거대한 바퀴벌레가 집에 나타났다니까요.
    영월집에서는 물론이구 학교 기숙사에서도 본적 없는 TV에서 나 본 바퀴벌레가 저의 집 싱크대를 지나가고 있는 것을 발견!
    그날 저 무서워서 회사 못가는 줄 알았어요.
    제가 며칠간 과자만 먹게 된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지요. 왠지 밥 먹기가 그래서....
    어쨌든 효과를 못 보면 환불까지 된다는 살충제를 사다가 그날 장장 4시간에 걸친 청소후에 뿌렸지요. 그리고 다음날 바퀴벌레의 시신을 보았습니다.
    하여튼 엄청난 일이었어요.
    적어도 제가 확인한 바로는 길이 3센티는 족히 되었던것 같아요.
    그래도 경분이의 서울생활을 그럭저럭 지낼만 하답니다.
    아직 TV가 없어 사람들의 대화를 알아들을 수 없고 가끔은 심심하긴 하지만요
    그래도 시간은 엄청 잘가요. 빨래며 청소며....
     아이구 자꾸 말이 길어지네요.
    그만 쓸께요.
    할 말 없다면서도 입만 열면 말이 많아지는 경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