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빼기

안녕하세요.
교정전에 사랑니를 발치해야된다고 해서 근처 압구정동의 어느 치과에서 사랑니 하나 뺐습니다.

어려우면 대개 선생님들이 큰병원가서 뽑으라고 한다고 들었는데 여기서 그냥 빼면 된다고 뺐는데... 한 10일 지났는데 지금껏 아픕니다. 그리고 그날 사랑니 하나 빼는데 거짓말 안보태서 3시간 걸렸습니다(기다리던 환자들 다 돌려보내더군요). 선생님이 이렇게 신경이 깊숙이 있는건 처음본다 하시면서 정말 힘들게 빼시더군요(그럼 차라리 큰병원 가라구 그러시지). 무진장 아팠죠...마취주사도 4대인가 맞구.

근데 부기가 안빠져서 담날 그 치과로 갔더니 선생님이 너무 부었다고 놀라시며 옆에 내과로 저를 델구가서 주사 한방. 그래두 제가 안정을 못하니까 모대학병원으로 가라구 했습니다. 지금은 부기는 좀 가라앉았는데 10일 넘게 지났는데 여전히 쑤시구 냄새두 나구그래서 말씀드렸더니 선생님이 저보구 많이 나아진거라구 엄살이랩니다. 헐...

다른데가서 함 다시 진찰을 보는게 나을까요? 옆에 이도 치료를 해야된다는데 크라운 씌우는데 마취를 해야된다구 하네요? 신경치료끝나구 크라운 씌우는데두 마취를 하나여...??

교정치료하기도 전에 이렇게 혼이나니 겁납니다. 이렇게 두어도 되는건지 아님 다른데 가서 진찰 다시받아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