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 교정 문의드려요.

안녕하세요?

저의 아들은 현재 초등2학년, 9살입니다. 태어날 때 구개열을 가지고 태어나 돌 즈음에 구개열 수술을 했어요.

 

크면서 보니 윗턱의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다보니 아랫니가 윗니보다 더 나와 있더라구요. 수술한 병원에서 협진 병원이라면서 소개해 준 치과가 있어서 거기에 갔더니 교정이 필요하다 하여 작년 1월부터 윗턱을 확장시켜주는 교정장치를 지금까지 하고 있는 중입니다.

 

교정기를 보니 반지처럼 생긴 링에 접착제를 발라 위 어금니에 끼워 고정시키고 윗 천정에 둥근 철사 같은 것이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교정기를 고정시킨 접착제가 떨어지면 교정 효과가 없다며 먹이지 말라는 음식들(사탕, 과자, 각종 음료수, 요플레, 아이스크림, 찬것, 찐득한것 등)을 주의하라 하여 정말 맹세코 전혀 안 먹였고 제 아들도 대견하게도 잘 참으며 심지어 학교 급식도 본인이 체크하면서 먹지 말아야 할 것은 받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매달 한번 진료를 받으러 갈 때마다 이상하게도 교정장치가 떨어져 있는거에요. 그 때마다 의사 선생님은 먹지 말라는 거 먹었냐며 아이를 다그치고 소리지르고 윽박지르고....  아이는 안 먹었다고 해도 전혀 믿지를 않으시니 갈 때마다 억울하여 눈물바다 하며 진료실을 나왔지요.

 

저도 매번 속상하고 협진이라는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꾹 참으며 다녔어요. 그런데 교정이라는 게 장기간 걸리는 건데 이렇게 의사-환자의 관계가 이런 상태로 계속 된다는 게 너무 싫더라고요. 그리고 얼마 전 진료를 받을 때 친캡에 대해 말씀을 하시는 것을 들었는데 제가 알기로는 그 장치가 머리뼈를 움푹 패이게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것도 좀 걸리고.... 여러가지로 마음이 불편해서 다른 치과를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알아보던 중에 고범연 치과를 알게 되었답니다.

 

선생님~ 구개열 수술을 하여 부정교합인 제 아들도 진료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왠지 일반 부정교합 아이들과는 치료 방법이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리고 제 아들 같은 케이스의 아이들도 선생님 병원에 많이 있는 지도 궁금합니다. 조만간 선생님 병원을 방문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