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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안녕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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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춘천아가씨 작성일02-02-05 09:21 조회8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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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번주 토욜날 부터 어제까지 사랑이를 3개 뺐어요.. ㅜ.ㅜ
    토욜날 뺀거는 별로 안아팠는데 어제 위,아래 두개 한꺼번에 뺀거는 정말 뽑다가 심장마비 걸리는줄 알았씀다. 오죽하면 의사선생님 손을 꼭 잡았겠습니까..아푼거 보다는 공포감에. @.@
    의사선생님이 다 뽑고 나서 저보고 한번에 사랑니 두개 빼달라고 했다고 용감하다고 그러시더군요. ^^
    얼굴 한쪽이 띵띵부어서 회사들어오니까 사장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이렇게 이를 빼다가 할머니 되는거 아니냐고 놀리는거 있쬬?? (아직 4개 더빼야하는 내심정두 몰르구..)암튼 고생스러웠지만 속은 후~~~~~련 해요.근데 선생님 사랑니빼고 밥먹으면 안되냐요?? 저녁먹고나서부터 피가 나기 시작하더니 새벽내내 피가 얼마나 나는지 마치 제가 흡혈귀가 된 느낌. 병원에서 피가나면 뱉지 말고 삼키라고 해서..(너무 미련하게 다 삼켰나??) 겨우 새벽 4시경에 거즈물고 잠들어서 지금 무척이나 피곤하답니다.
    암튼 이제 선생님 뵐 날이 얼마 안남았네요..서울 가는길이 멀고 험하지만(?) 그래도 내 치아가 이뻐진다고 생각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답니다. ^^ 선생님! 구정 잘 보내시구요(너무 빠른가? ^^;) 2월말에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피에스: 선생님 저 이뽑을때 정말 안아프게 해주실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