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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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2-09-24 19:57 조회479회 댓글0건본문
수경씨,,,별일 없이 잘 지내는걸로 알겠습니다.
병원에 잘 안오셔도 장치를 열심히 끼신다니,,정말 성실하십니다. ( 칭찬,,^^)
수경씨에게 꼬옥 묻고 싶은게 있는데,,,,,
첨에 뵙고 진단할 때 턱이 워낙 작아서 수술을 하면 어쩌냐고 여쭌 적이 있었지요.
그냥 교정만으로 고치길 원하셔서 그렇게 하긴 했는데
지금은 어떠신지요?........
혹,,,아쉬움이 있는건지....
수경씨 정도의 분들을 치료할 때 수술을 권하는게 옳은거지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저 교과서적으로 치료하는건 자칫 의사의 욕심뿐일 수있어서요.......
왜 이 질문을 하느냐 하면요,,,,
사실 우리나라의 현실 상 환자들이 주걱턱 수술은 잘해주거든요,,,
그런데 아래턱이 작은 경우는 그리 보기 싫지 않기 때문에 수술을 잘 안하려해요.
이상적인 위치는 턱을 수술해야 하는데,,,사실 턱이 좀 작으면 좀 귀여운 인상이 되거든요,,,,,^^
그래서 아주 심한 경우가 아니면,,,가급적 교정치료만 하려고 하지요.
이뻐진 모습에 아쉬움이 없다니,,,저도 기쁘답니다.
교정기는 일주일에 두세번 잘때만 끼면 충분할거라고 봐요.
이미 교정기 뗀지 한참 지났기 때문에,,,^^
>김수경님께서 남기신 내용
> 아쉬움이라뇨,,,
> 3년 고생할 때는 -시기적으로 시아버님 편챦다 돌아가시고
> 어머님 혼자 되신거 무척 힘들어 하시고,,,교정하는동안
> 큰일도 많았고 3년 무척 길더라구요,,,대한민국의 외며느리,
> 맏딸의 자리라는게,,,-죽겠더니 지금은 얼마나 뿌듯한데요...
>
> 친구들도 입매가 이뻐졌다고하니 으쓱으쓱!!!
>
> 교정할 때는 학생들 틈에서 순서 기다릴 때 얼마나 뻘쭘하던지,,,이 나이에,,,
> 그래도 지금 이런 영광이 있으려고 그 고생을,,,
> 가지런한 이에 웃을 때 자신감,,,
>
> 수술은 글쎄요,,,
> 제 경우는 학생들하고는 틀리니까요
> 꼬마들이 5살,8살에 시작했는데
> 외할머니께서 이왕하는거 확실하게 이쁘게 수술도 하지 않겠냐고 하시니까 우리 딸 아이가 놀라서 거의 기절하더라구요
> 꼬마가 워낙 겁이 많아서 엄마 큰일난 줄 알고,,,병원에 있는 동안 애들 봐주려면 또 애궂은 친정 엄마만 힘드시고,,,
> 제 경우는 이랬죠...
>
> 다른 환자들은 박사님께서 제일 정확하게 아시죠...
> 저한테 말씀하시니 몸 둘 바를,,,
>
> 상담실에 사적인 얘기가 너무 길었나요?
>
> p.s. 지금쯤이면 유지 장치 시간은요?
> 추워지기 전에 가도록 노력할께요...
>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