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왜 그런말을 했냐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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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3-01-08 23:20 조회708회 댓글0건본문
도저히 지들 멋대로만 있을거 같았던 앞니들이 자리를 잡아가게 됩니다.
당연히 첨에는 생각도 못했던 굵기의 철사가 들어갈 수있게 된거지요.
교정 장치 사이는 공간이 좁아서 암만 욕심을 내도 처음부터 굵은 철사가 들어갈 수는 없답니다.
철사의 탄력을 이용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제일 굵은 철사가 들어가게 되는데
그땐 모든 치아가 반듯해 지는거지요.
그런데,,,교정치료가 많이 진행되었다고 말한 친구분의 말씀은
정말 뒤로 들어가는걸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평상시 여러 증례를 보며
앞니를 뒤로 넣는게 얼마나 가치있는지를 모른채 그저 배열만 하는 교정치료를 볼때마다 참 서글퍼진답니다.
부디,,,,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결과가 나오도록 해야겠군요...^^
교정일기를 써주시는 보답으로...하하^^
>김희성님께서 남기신 내용
> 뚜둥...
> 드디어 장치를 다(라고 해도 아직 윗니뿐이지만...) 한 뒤 첨으로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
> 지난번에 썼다시피 그동안 별로 아프지는 않았답니다.
> 하지만 여자들이 이미 지난 고통에 대해서
> '하나도 아프지 않았어.'라고 하는 건 별로 믿을 게 못됩니다.
> 그런걸 자세히 기억하고 있다면 둘째 아기를 낳는 여자는 아무도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 남자가 아기를 낳아야했다면 세상에 둘째는 아무도 없을거라고도 하지요.
>
> 아마 별로 아프지 않았다고 생각하게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 선생님께서 너무 겁을 주시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
> 사랑니를 뽑았던 곳에서도 의사선생님께서 마취주사를 놓으시면서
> '이거 무지하게 아픈건데...'하면서 겁을 주셨더랬지요.
> 사실 그렇게 아프진 않았고 제 반응이 신통치 않자(좀 아픈척 할 걸 그랬죠? ^^)
> 그다음 주사를 놓으시면서 '이건 아까 보다 훨 더 아픈건데... 아프면 소리 질러요.'
> 하면서 매우 재미있겠다는 듯이 웃으시더군요.
> 사실 그 표정이 더 무서웠습니다. -_-;;
> 하지만 너무 겁을 먹고 나서인지 사실 아픈건 별로... (혹시 제가 둔감하기 때문인까요?)
>
> 하여간... 처음 일주일 정도는 조금 조심해서 먹을 것들 가려먹었었는데
> 나중엔 단무지 앞니로 끊기 쇼(?)를 사람들에게 보여줄만큼 하나도 안아팠구요,
> 심지어는 오징어도 잘 먹었답니다.
>
> 그런데 오징어는 먹으면 안되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 차가운 얼음을 깨물어먹거나 강정이나 엿같은 것도 브라켓이 떨어져버릴 위험이 있다고 하시네요.
>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처음에 별다른 주의를 주지 않으셨고
> 먹을 수 있는 건 뭐든 먹으라고 하셔서...
> (설마 오징어도 마구 먹으리라고 생각도 못하셨겠죠?)
> 흐흑... 제가 얼마나 오징어를 좋아하는데요. ㅠ_ㅠ
> 앞으로는 자제하겠습니다만...쩝쩝
>
> 자꾸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
> 어제는 치과에 가서 철사를 좀 더 굵은 것으로 바꿨어요.
> 철사가 굵어지면 이에 가해지는 힘도 조금 더 세어지니까 이가 더 빨리 반듯해지겠지요?
> 첨에 철사 연결했을때는 제 이가 그리 삐뚤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도 꽤 삐뚤빼뚤했었거든요.
> 그런데 며칠전쯤 자세히 보니까 그게 많이 펴져서 일직선에 가깝게 되어있더라구요.
> (실은 거울을 자세히 안들어다보는 편이라 며칠 전 보고선 깜짝 놀랐어요.
> 설측이었다면 저같이 둔한 눈치에 전혀 이런 재미가 없었을듯)
> 어쨌든 덕분에 더 굵은 철사를 넣을 준비가 되어있었다고나 할까요?
>
> 지난번 철사는 어금니 가장 안쪽까지는 들어가있지 않았는데 이번엔 끝까지 연결을 했구요.
> 이번엔 저번보다는 훨씬 덜 아프네요.
> (훨씬 덜 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걸 보니 지난번엔 좀 아프긴 아팠던듯 ^^;;;)
>
>
> 참!! 얼마전엔 아~주 오랜만에 친구녀석을 만났는데요, 저보고 교정할데가 어디있어서 하느냐고 하더군요.
> 역시 입이 나와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방면으로 생각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더군요.
> '심지어는 이제 다 끝나가나보네.'라고 하기까지... ㅋㅋㅋ
>
> 하긴 남편도 저를 유심히 살피다가 '자기 요즘 입이 많이 들어가보여'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요.
> 바부... 이건 더 나와보이는 건데 말이죠.
>
> 그리고 가끔은 얼굴이 헬쓱해보인다는 말도 듣지요.
> 원래 볼이 매우 통통한 편인데 말이죠, 입이 더 나오니까 볼이 상대적으로 꺼져보이거든요.
> 웅... 그럼 나중에 입이 쏙 들어가면 볼이 더 퉁퉁해보일까요? -_-a
>
>
> 에구구~ 또 수다가 길어졌네요.
> 그냥 굵은 철사로 바꿨음 한 마디로 끝날걸말이죠. ㅎㅎㅎ
>
>
> 다음달에 뵙지요, 모두들 신나고 즐거운 새해 맞으세요!!!
>
당연히 첨에는 생각도 못했던 굵기의 철사가 들어갈 수있게 된거지요.
교정 장치 사이는 공간이 좁아서 암만 욕심을 내도 처음부터 굵은 철사가 들어갈 수는 없답니다.
철사의 탄력을 이용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조금만 기다리면 제일 굵은 철사가 들어가게 되는데
그땐 모든 치아가 반듯해 지는거지요.
그런데,,,교정치료가 많이 진행되었다고 말한 친구분의 말씀은
정말 뒤로 들어가는걸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평상시 여러 증례를 보며
앞니를 뒤로 넣는게 얼마나 가치있는지를 모른채 그저 배열만 하는 교정치료를 볼때마다 참 서글퍼진답니다.
부디,,,,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결과가 나오도록 해야겠군요...^^
교정일기를 써주시는 보답으로...하하^^
>김희성님께서 남기신 내용
> 뚜둥...
> 드디어 장치를 다(라고 해도 아직 윗니뿐이지만...) 한 뒤 첨으로 치과를 다녀왔습니다.
>
> 지난번에 썼다시피 그동안 별로 아프지는 않았답니다.
> 하지만 여자들이 이미 지난 고통에 대해서
> '하나도 아프지 않았어.'라고 하는 건 별로 믿을 게 못됩니다.
> 그런걸 자세히 기억하고 있다면 둘째 아기를 낳는 여자는 아무도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 남자가 아기를 낳아야했다면 세상에 둘째는 아무도 없을거라고도 하지요.
>
> 아마 별로 아프지 않았다고 생각하게되는 이유 중의 하나는
> 선생님께서 너무 겁을 주시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
> 사랑니를 뽑았던 곳에서도 의사선생님께서 마취주사를 놓으시면서
> '이거 무지하게 아픈건데...'하면서 겁을 주셨더랬지요.
> 사실 그렇게 아프진 않았고 제 반응이 신통치 않자(좀 아픈척 할 걸 그랬죠? ^^)
> 그다음 주사를 놓으시면서 '이건 아까 보다 훨 더 아픈건데... 아프면 소리 질러요.'
> 하면서 매우 재미있겠다는 듯이 웃으시더군요.
> 사실 그 표정이 더 무서웠습니다. -_-;;
> 하지만 너무 겁을 먹고 나서인지 사실 아픈건 별로... (혹시 제가 둔감하기 때문인까요?)
>
> 하여간... 처음 일주일 정도는 조금 조심해서 먹을 것들 가려먹었었는데
> 나중엔 단무지 앞니로 끊기 쇼(?)를 사람들에게 보여줄만큼 하나도 안아팠구요,
> 심지어는 오징어도 잘 먹었답니다.
>
> 그런데 오징어는 먹으면 안되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 차가운 얼음을 깨물어먹거나 강정이나 엿같은 것도 브라켓이 떨어져버릴 위험이 있다고 하시네요.
> 사실 알고는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처음에 별다른 주의를 주지 않으셨고
> 먹을 수 있는 건 뭐든 먹으라고 하셔서...
> (설마 오징어도 마구 먹으리라고 생각도 못하셨겠죠?)
> 흐흑... 제가 얼마나 오징어를 좋아하는데요. ㅠ_ㅠ
> 앞으로는 자제하겠습니다만...쩝쩝
>
> 자꾸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
> 어제는 치과에 가서 철사를 좀 더 굵은 것으로 바꿨어요.
> 철사가 굵어지면 이에 가해지는 힘도 조금 더 세어지니까 이가 더 빨리 반듯해지겠지요?
> 첨에 철사 연결했을때는 제 이가 그리 삐뚤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했었는데도 꽤 삐뚤빼뚤했었거든요.
> 그런데 며칠전쯤 자세히 보니까 그게 많이 펴져서 일직선에 가깝게 되어있더라구요.
> (실은 거울을 자세히 안들어다보는 편이라 며칠 전 보고선 깜짝 놀랐어요.
> 설측이었다면 저같이 둔한 눈치에 전혀 이런 재미가 없었을듯)
> 어쨌든 덕분에 더 굵은 철사를 넣을 준비가 되어있었다고나 할까요?
>
> 지난번 철사는 어금니 가장 안쪽까지는 들어가있지 않았는데 이번엔 끝까지 연결을 했구요.
> 이번엔 저번보다는 훨씬 덜 아프네요.
> (훨씬 덜 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걸 보니 지난번엔 좀 아프긴 아팠던듯 ^^;;;)
>
>
> 참!! 얼마전엔 아~주 오랜만에 친구녀석을 만났는데요, 저보고 교정할데가 어디있어서 하느냐고 하더군요.
> 역시 입이 나와보지 않은 사람들은 그 방면으로 생각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더군요.
> '심지어는 이제 다 끝나가나보네.'라고 하기까지... ㅋㅋㅋ
>
> 하긴 남편도 저를 유심히 살피다가 '자기 요즘 입이 많이 들어가보여'라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요.
> 바부... 이건 더 나와보이는 건데 말이죠.
>
> 그리고 가끔은 얼굴이 헬쓱해보인다는 말도 듣지요.
> 원래 볼이 매우 통통한 편인데 말이죠, 입이 더 나오니까 볼이 상대적으로 꺼져보이거든요.
> 웅... 그럼 나중에 입이 쏙 들어가면 볼이 더 퉁퉁해보일까요?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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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구구~ 또 수다가 길어졌네요.
> 그냥 굵은 철사로 바꿨음 한 마디로 끝날걸말이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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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에 뵙지요, 모두들 신나고 즐거운 새해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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