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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묶어 놓은게 다행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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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3-01-19 22:15 조회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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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니로 고꾸라졌다면 분명 충격이 있었을 거예요.
    그냥 묶어놓은 채로 놔두는게 치료지요.
    지금 교정장치로 제법 굵은 철사가 들어간 상태라서 마치 깁스를 해 놓은 것처럼 되어있으니까요.^^

    만약,,,그게 없었다면 앞니가 빠져버리는 최악의 상황도 있을 지모르잖아요.
    (상황을 들어보면 그 정도는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어쨌든,,,묶어 놓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기로 해요. ^^

    스노보드 너무나 재미있다는데,,,,손목 안다치게 주의하세요.
    전 아직 스노보드에는 입문을 못한 상태랍니다.
    스키타는게 촌시렵게 느껴질 정도로
    멋지게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 입이 딱 벌어지던데...







    >김희성님께서 남기신 내용
    > 요즘은 스노보드를 배우고 있답니다.
    > 실은 지난 시즌부터 배우기 시작했지만 워낙 운동치인데다
    > 사람들이랑 어울려 다니는 데만 정신이 팔려 잘은 못했거든요.
    >
    > 요즘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인데요.
    > 조금 욕심이 과했나봐요,
    > 속도를 무서워 하는 편이라 달팽이족으로 분류되는 편인데 모처럼 감이 좋길래
    > 좀 쏘아주었더니만...쿠쿠궁!!!
    >
    > 슬로프 가운데 있던 얼음 자갈에 보드 엣지가 걸리면서 부웅 날았다가
    > 1차 무릎으로 착지, 반동에 의해 2차 얼굴로 착지.
    >
    > 어떻게 되었냐구요?
    > 아시다시피 돌출된 앞니가 아랫 입술을 찍고, 윗니의 브라켓이 윗 입술을 찢어서
    > 피범벅이 된채로 어리버리하게 나머지 슬로프를 내려와서 의무실로...
    >
    > 제 얼굴을 보더니 그 의무실의 담당 선생님께서 의식은 안잃었냐고 하시더군요. -_-;;;
    > 꼬맬 정도는 아니었는데 피는 좀 많이 나서 한참을 닦아내었지요.
    > 그날 저녁에 입술이 평소의 3배 정도 부었더라구요.
    > 정말 인간의 몰골이 아니었던...
    >
    > 정말 다행스럽게도 이가 빠지거나 브라켓이 떨어지거나 하진 않았구요.
    > 사고 다음날 약간 이가 뻐근하긴 했어요, 철사 첨 조인 날 마냥.
    >
    > 스노보드는 생각보다 위험한 운동은 아니예요,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면요.
    > 그치만 자만을 하거나 할 땐 꼭 부상이 뒤따르네요.
    > 좀 자중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할듯합니다.
    >
    > 한 3일정도 정말 보기 흉하긴 했지만 다 가라앉았구요.
    > 첨엔 손으로 짚지 않은게 후회되기도 했었는데
    > (뭐, 사실 그럴 정신이나 있었겠어요?)
    > 손으로 짚어서 손목이나 어깨에 무리가 간 것보다는 훨씬 빨리 완쾌해 다행인듯도 싶네요.
    > 이에 문제가 없다면 말이예요.
    > 괜찮겠지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