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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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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효정 작성일03-07-04 19:38 조회4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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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지내시죠?  뭔일 있는건 아니고, 좀전에 거울로 치아를 한참 들여다보다가 문득 글을 씁니다.
    일이 이루어져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맺게 되는 사람들과의 인연은 참 신기한게 많아요. 저는 치아가 그렇게 못난줄도 모르고 살았거든요. 못난줄 알았어도 그게 별로 문제가 안됬어요.
    사람들이 특히 어른들이 교정하라고 그렇게 얘기를 하셔도 한귀로 듣고 흘리고.. 그런데 어느 한 순간 제 치아가 못난게 너무나 분명하게 자각이 되고..(정말 사소한 계기가 너무나 명확한 자각을 주더라구요..) 그러고는 교정해야겠다 결심하고.. 선생님을 찾아냈죠.. 그리고 무작정 찾아갔고.. 교정시작하고.. 4개월 지났나? 이제 앞니들이 나란해졌어요..
    사소한 일들이 엮이고 엮여 사람들을 만나고 일들이 이루어지고.. 그 사소한 일들이 없었으면 선생님이나 병원 스텝분들이나 이 홈페이지나.. 다 저랑은 아무런 인연이 없는 곳이었을텐데..

    선생님, 제가 살아오면서 한 일들 중에 두고두고 생각해도 참 잘했다 싶은 일들이 몇몇 있는데, 선생님을 찾아낸 것도 그 중에 하나예요.^^  저 참 잘했지 않나요? 지금 생각해도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그 많은 병원들 속에서 어떻게 선생님을 찾아냈을까?  아무것도 모르면서 어떻게 그렇게 용감하게 찾아가서 상담받고 결정하고 그랬을까요? 그래서 인연이란 신기한 힘이 있어요.

    선생님께서 다 알아서 해주실테니 걱정도 별로 없고 질문도 별로 없어요. 게다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철학도 주시고 ^^
    2003년의 소중한 인연이예요.
    다다음주 예약날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