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돌출에 관해서

치아를 뒤로 넣으면 잇몸은 어느 정도 따라 들어갑니다.
그래서 앞니의 머리를 움직이는 것보다는 뿌리를 움직이는 것으로 교정의사의 능력을 판단하곤 한답니다.
가끔 다른 병원에서 교정하다가 중간에 오신 분들 중에 치아의 머리만 안쪽으로 쓰러진 경우를 보면서, 다시 고치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땐 슬픈 기분이 들기도 한답니다.
(물론 저라고 언제나 잘하는건 아니지만요.^^)

그런데 어느 정도의 능력을 갖춘 교정의사라 할때에도
치아의 뿌리 움직임이 힘든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걸 보고 잇몸 돌출이라고 부르죠.
예전에는 적절한 말도 없었는데 요즘 성형외과에서 광고를 하게 되면서 그 용어가 굳어진 것 같더라구요.

왠만한 건 고칠 수있지만,,,,
더 중요한건 정말로 잇몸이 돌출된것이냐는 거랍니다.
환자들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틀린 경우가 많거든요.

상태를 보이고 정확한 판단을 들어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혹 눈으로만 알기 어려워  X-ray 등의 부가적인 자료가 필요할 수있으니 그 비용은 아끼지 마시길 바랍니다.







>궁금이님께서 남기신 내용
>  전 치아보다는 잇몸이 나왔거든요, 치아교정에관한 카페에 들어가보니 잇몸이 나온 경우는 일반교정으로는 잘들어가지 않는다고들 하네요, 급속교정이나 잇몸수술을 해야 잇몸이 들어간다고 하든데 정말그렇습니까? 전 그냥 시간이 오래걸리더라도 일반교정하고 싶어요,일반교정으로도 잇몸이 확실히 들어간다면 말이죠. 선생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꼭좀 자세히 답변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