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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멋대로 교정일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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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희성 작성일04-01-28 22:35 조회7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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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임신 8개월에 접어들어서 배가 꽤나 볼록하지요?
    겨울이라 두껍게 옷을 입지만 누가 봐도 임산부랍니다. ^^V


    지난번에 과 동기 모임에 갔더니
    이미 교정한 친구들도, 꼭 교정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엄청 많더군요.
    그런데 교정을 이미 한 친구들은 많이들
    교정때문에 잇몸이 많이 상한 것같다고 후회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보고는 출산하고나면 잇몸도 들뜨고 찬 것, 딱딱한 것 먹기 힘들다던데
    어쩌려고 그러냐고 많이들 이야기하데요.


    제 생각엔 오히려 치아관리에 더 신경을 많이 쓰고 있고
    잇몸도 아직까지는 별로 문제가 없는 것같은데 말이죠.
    출산 후는 아직 경험해보지 않았지만, 역시 잘 관리하면 괜찮겠죠?
    선생님께서도 그런 일반적 오해를 불식시켜주겠다고 장담하셨으니까요. ^^


    하긴, 교정했던 친구들도 절 보면서 어찌 그리 뭐든 잘 먹을 수 있냐고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느냐고 의아해했거든요.
    제가 워낙 둔감한건지, 아님 선생님께서 자신하시듯이 부드럽게 치료를 진행해 주셔서인지
    별로 일상생활에 불편은 없었거든요. 이제는 거의 제 몸같은 느낌.
    (움... 먹고나면 뭐가 많이 끼는 것만 빼고는)


    하여간
    교정 과정도 임신 과정도 충분히 즐기고 있답니다.


    이번엔 아랫쪽 철사만 바꿨네요.
    그런데 정말로 앞에서 세번째 이 옆에 길쭉하게 내려오는 철사를 붙였는데요.
    (마치 해리포터에 나오는 퀴디치 게임의 골 포스트를 거꾸로 놓은 것같아요. -_-;;;)


    그렇게 새로운 장치를 하고 첨 밥을 먹으니까 신고식이라도 하듯이
    음식들이 잔뜩 끼었는데 그간 쌓은 혀의 내공으로도 웬만큼 정리가 안되더군요.
    흐~ 그치만 좀 있으면 금방 적응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