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아쉽네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범연 작성일06-02-11 23:07 조회693회 댓글0건본문
교정 시작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별써 2 년이 훌쩍 지나 장치를 제거 하고 나니 왠지 섭섭하네요
늘 병원에 다니시며
편안히 웃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희성씨가 약속도 늘 꼬박꼬박 지키며 지시사항도 잘 따라 주셔서
좋은 결과를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정일기가 최종본이라니 감회가 새롭지만
유지하는 모습도 한두번은 일기를 써주셔야 할 듯.....
좋은 치료를 하게 도와준 희성씨 본인과
한치의 어긋남없는 능숙한 스태프들,,,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김희성님께서 남기신 내용
>
> 달랑 마지막 이야기 하나가 남았는데 정말 오래 밀려놓았네요.
> 제가 따로 적어놓은 걸 찾아보니 2005년 5월 중순에 끝났거든요. ^^;;;
>
>
> 이제는 다 되었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얼마나 놀랍고도 기뻤는지 모르겠어요.
> 한 두 번은 더 있다 끝날 줄 알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교정기를 떼게 되었으니까요.
> 철사를 끊어내고, 이에 붙어있던 투명한 고정장치도 뚝뚝 떼어내고
> (생각보다 그 녀석이 쉽게 떨어져서 놀랐답니다.
> 꼭 붙어있어서 당기면 이도 아플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전혀 그렇짆 않더라구요.)
> 어금니 반지도 쑥 뽑았지요.
>
> 그리고 이에 붙어있는 굳어버린 접착제를 위잉~ 갈아내구요.
>
> 교정기가 없는 내 입 안을 잊었었나봐요.
> 입술 안쪽에 교정기가 아니라 잇몸이 먼저 닿는 느낌이
> 묘하게 미끌거리고 낯설어서 계속 혀로 만져보았더랬지요.
>
>
> 유지장치를 만들기 위해서 교정을 시작하기 전에 치아본을 떴듯이 다시 본을 떴어요.
> 앞, 옆 모습도 다시 사진으로 찍구요.
>
> 그리고 일주일쯤 있다가 유지장치 받으러 병원엘 갔었는데
> 처음 내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참 많이 달라져있는 걸 치아본이랑 사진으로 알 수 있었어요.
> 좀 더 일찍 교정을 했으면 좋았을걸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들더라구요.
>
> 선생님, 혹시 교정 전후 사진 저한테 메일로 보내주심 안되나요?
>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자랑하려구요.
> 얼마 전에 동창회 갔더니만 한 친구가 저한테 쌍꺼풀 성형했냐고 묻더라구요, 아마 예뻐졌는데 정확히 어디가 달라졌는지 몰라 그랬나봐요. ^^;;)
>
>
> 워낙 돌출에 뻐드렁니였던데다, 중간에 출산도 하고해서 여유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 생각보다 일찍 교정이 끝나버렸네요.
>
>
> 지금도 열심히 유지장치 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 그런데 말을 해야하는 직업이고 하다보니 발음도 어눌하고 해서 아무래도 낮엔 잘 안끼게 되더라구요.
> 게다 20개월 가까이 모유수유하느라 종일 먹을 걸 입에 달고 살아서(안해보신 분들 모르실거예요, 얼마나 배가 고픈지;;;) 더 그렇기도 했지요.
>
> 교정기를 하고 있을 땐 엄청 모범적이었는데 끝나자 마자 시험 끝난 학생마냥 해이해졌다고나 할까? ^^;
>
>
>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는데 힘들지 않게 늘 세심히 살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 선생님, 그리고 스탭 여러분 언제나 건강하시고
> 앞으로도 지금처럼 따뜻한 병원 만들어주세요.
>
별써 2 년이 훌쩍 지나 장치를 제거 하고 나니 왠지 섭섭하네요
늘 병원에 다니시며
편안히 웃는 모습이 참 좋아 보였습니다.
희성씨가 약속도 늘 꼬박꼬박 지키며 지시사항도 잘 따라 주셔서
좋은 결과를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교정일기가 최종본이라니 감회가 새롭지만
유지하는 모습도 한두번은 일기를 써주셔야 할 듯.....
좋은 치료를 하게 도와준 희성씨 본인과
한치의 어긋남없는 능숙한 스태프들,,,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김희성님께서 남기신 내용
>
> 달랑 마지막 이야기 하나가 남았는데 정말 오래 밀려놓았네요.
> 제가 따로 적어놓은 걸 찾아보니 2005년 5월 중순에 끝났거든요. ^^;;;
>
>
> 이제는 다 되었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얼마나 놀랍고도 기뻤는지 모르겠어요.
> 한 두 번은 더 있다 끝날 줄 알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교정기를 떼게 되었으니까요.
> 철사를 끊어내고, 이에 붙어있던 투명한 고정장치도 뚝뚝 떼어내고
> (생각보다 그 녀석이 쉽게 떨어져서 놀랐답니다.
> 꼭 붙어있어서 당기면 이도 아플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전혀 그렇짆 않더라구요.)
> 어금니 반지도 쑥 뽑았지요.
>
> 그리고 이에 붙어있는 굳어버린 접착제를 위잉~ 갈아내구요.
>
> 교정기가 없는 내 입 안을 잊었었나봐요.
> 입술 안쪽에 교정기가 아니라 잇몸이 먼저 닿는 느낌이
> 묘하게 미끌거리고 낯설어서 계속 혀로 만져보았더랬지요.
>
>
> 유지장치를 만들기 위해서 교정을 시작하기 전에 치아본을 떴듯이 다시 본을 떴어요.
> 앞, 옆 모습도 다시 사진으로 찍구요.
>
> 그리고 일주일쯤 있다가 유지장치 받으러 병원엘 갔었는데
> 처음 내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참 많이 달라져있는 걸 치아본이랑 사진으로 알 수 있었어요.
> 좀 더 일찍 교정을 했으면 좋았을걸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들더라구요.
>
> 선생님, 혹시 교정 전후 사진 저한테 메일로 보내주심 안되나요?
>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자랑하려구요.
> 얼마 전에 동창회 갔더니만 한 친구가 저한테 쌍꺼풀 성형했냐고 묻더라구요, 아마 예뻐졌는데 정확히 어디가 달라졌는지 몰라 그랬나봐요. ^^;;)
>
>
> 워낙 돌출에 뻐드렁니였던데다, 중간에 출산도 하고해서 여유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 생각보다 일찍 교정이 끝나버렸네요.
>
>
> 지금도 열심히 유지장치 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 그런데 말을 해야하는 직업이고 하다보니 발음도 어눌하고 해서 아무래도 낮엔 잘 안끼게 되더라구요.
> 게다 20개월 가까이 모유수유하느라 종일 먹을 걸 입에 달고 살아서(안해보신 분들 모르실거예요, 얼마나 배가 고픈지;;;) 더 그렇기도 했지요.
>
> 교정기를 하고 있을 땐 엄청 모범적이었는데 끝나자 마자 시험 끝난 학생마냥 해이해졌다고나 할까? ^^;
>
>
>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는데 힘들지 않게 늘 세심히 살펴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 선생님, 그리고 스탭 여러분 언제나 건강하시고
> 앞으로도 지금처럼 따뜻한 병원 만들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