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턱관절 증상이 있을 때

심한 턱관절 증상이 있을 때 교정치료는 차후의 문제가 됩니다
더 나빠지지도 않고 더 좋아지지도 않는 거지요.
얼핏 교정치료로 턱관절 증상을 고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심하게 말하면 제대로 하는 분들이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왜냐하면 턱관절이 아픈 것은 교합만으로 해석될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아무리 잘 맞춰도 증상이 계속 남아 있기도 하거든요

수많은 교정의사가 처음에는 마치 고친다했다가 흐지부지되는 걸
20 여년간 보아 온 사람으로서하는 말씀이랍니다.^^

관절이 나쁜 상황에서 교정을 한다고 얼굴이 더 틀어지는일은 없고 차라리 좋은 쪽으로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하지만 약간은 다른 문제이므로 턱이 너무 안 좋은 경우는 교정치료를 아예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꼬옥 명심해야 해요

추)
환자의 before & after 사진은 의료법 상 홈피에 올리지 못하게 하여 올려진 증례를 다 지워야 했어요
그보다 더 중요한건 의사의 철학과 신뢰라고 생각해 주셔요^^





>okii님께서 남기신 내용
> 안녕하세요. 선생님.
> 몇년째 교정하려고 다짐만 하다가,
> 올해 여름쯤에 시작하려했는데
> 아직까지 턱관절 치료가 끝나지않아 방문을 못하고 있는 29살환자입니다 ㅋ
>
> 한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요.
> 물론 상담받고, 사진찍고해봐야 더 정확한 대답을 해주실수있겠지만.
> 그동안 선생님의 경험상,
>
> 제가 턱관절은 양쪽다 빠져있는 상태긴한데요.
> 왼쪽은 그래도 입을 오므리고 벌릴때 위치를 좀 찾아가는 상태고,
> 오른쪽은 아예 빠져버려서 지금은 스플린트 치료중에 있어요.
> 관절 치료한지는 거의 3년넘었구요.
>
> 실은 작년겨울에 세브란스에서 수술하려다가,
> 수술 흉터와 완치되는것이 아닌지라 수술 안하기로하고,
> 지금은 서울대서 다시 치료받고 있거든요.
>
> 다른사람들에 비해 좀 심하게 오른쪽 디스크가 빠져있는 상태인데.
> 입도 3센티정도밖에 안벌려지구요.
>
> 예전 유명치과가서 교정상담을 받긴했는데요.
> 저는 돌출형도 아니고, 그냥 중앙선 맞추고, 웃는모습 이쁘게 만들고 싶어서, 교정치료 하려는데.
> 그때 상담시. 돌출은 아니기땜에 발치해도 입은 많이 안들어갈꺼고, 어금이는 이쁘게 잘 맞다고 했었는데.
> 턱관절땜에 거기서도 역시 턱땜에 일반인보단 치료가 어찌될지 장담은 잘 못하더라구요.
>
> 턱관절 장애가 저처럼 아주 심한사람의 경우에요.
> 1.교정치료중에 증상이 심해져서 얼굴 윤곽이 너무 이상해진다거나,(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오르쪽은 볼살이 너무 없어진 상태)
> 2.교정치료가 불가능하다거나,
> 3.교정중, 이상한 문제가 발생할수도 있다거나,,
>
> 머 이런 일들이 생길수도 있는건가요?
> 참, 글구 저는 오른쪽 아래 어금이를 현재 뺀 상태예요.
> 인플란트 해야하는데.
> 교정끝나고 해야하는상황이라 이상태로 3년은 더 이렇게 공백으로 둬야할것 같은데.
>
> 글구요. 요건 외적인 희망사항인데요.
> 홈피에 선생님께서 치료하신 환자들의 b&f 사진란도 있으면 더 좋을것 같아요.
> 솔직히 교정하려는 환자들은 어떤모습으로 변화되었는지 모습보며 더 희망을 갖게되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