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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 치료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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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BJ 작성일07-05-09 12:54 조회1,0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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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병원 다녀왔습니다..
    나이먹어 교정한다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고
    부담되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요즘 젤~ 신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젠 수박을 작게 잘라서 먹다가 씨를 앞니로 깨물어서 깜짝놀랬습니다.  아퍼서.....하지만 이런 통증도 즐기고 있습니다. 병원선 원장님께 많이 아팠다고 말씀도 드렸지만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남편한텐 말 못하거든요..괜히 사서 고생한다고 할까봐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시치미 뚝 떼고 삽니다...우습죠?

     돌출된입과 삐뚤빼뚤한 앞니들을 지금껏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하며 지내왔습니다.
    앞으로 2년여쯤후엔 미운오리들이 예쁜 백조가 될수 있겠조?
    큰환상은 아니지만 비슷하게라도 가길 원합니다.
    원장님의 마술같은 솜씨로요...

     6월달에 아랫니까지 빼고나면 앞으로 무서운건 없겠지요?
    그땐 또 물 두컵 마셔야 될거 같습니다..긴장돼서요...윗니 뺄때도 그랬거든요...

    오랜기간의 고민을 접고 교정치료를 시작하면서 희망을 갖고 산다는것이 참 즐겁고 행복합니다.
    좀더 젊은 나이에 할걸 넘 오랫동안 고민을 한것이 후회가 됩니다. 

    날씨가 무척덥습니다...
    오늘 여기 들어왔다가 흔적을 남기고 갑니다.
    원장님 이하 스텝언니들 한달후에 뵐께요
    저는 "저"입니다  제이름도 미운 오리새끼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