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ㅎㅎㅎ

지난 토요일 치료 후 제 상황에 대해 말씀하시는 줄도 모르고 "아, 저요?" 하고 뒷북 쳤던 푼수환자예요. ㅎㅎ
사실 그 날, 여름휴가 시작일이었어요. 부모님 댁에 내려가기 전에 월진료 받으러 갔던 건데 부모님 뵐 기대감과 진료가 끝난 행복감에 정신이 없었나봐요.
그.. 파워체인이라고 하는 그 탱탱한 고무링이 주는 통증 때문에 맛난 외식은 못하고, 덕분에 휴가비는 좀 아꼈어요. 앞으로 계속 파워체인을 끼는 거겠죠? 다음부턴 진료 받으러 가기 전에 미리 포식 좀 하고 가야겠어요. ^^

다름 아니라 몇 가지 좀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1. 지난 6.27(토) 윗어금니를 발치하면서 입천장에 미니스크류 두 개를 식립하셨잖아요.
6.29(월)부터 오른쪽 입천장이 헐고 부어오르면서 스크류가 폭~ 파묻혀버렸던 걸 사흘간 소염효소제를 사먹으면서 가라앉혔거든요. 근데 어제부터 다시 또 오른쪽 입천장만 부어올라서 스크류가 파묻히네요. 밥 먹을 때 음식물이 스크류 식립부분을 자극시키나봐요. 두어시간은 지나야 다시 가라 앉아요.
이런 증상이 계속 되다보면 스크류가 빠질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닐까요? 흔들리진 않는데 미리 걱정이 좀 되네요.

2. 그리고 아래에는 스크류를 심지 않나요? (급 궁금해졌어요. ^^;;)

3. 이번에 교정하면서 또렷이 느꼈던 건데, 평소 제 얼굴의 대칭이 맞지 않는다는 건 알았지만 왼쪽과 오른쪽 어금니가 맞물리는 것도 다르다는 걸 알았어요.
턱이 비뚤어졌다고 해야 하나... 오른쪽 어금니에 맞춰 '앙~'하고 다물면 왼쪽 어금니들이 붕 뜨는 거요.
얼굴 비대칭이야 그렇다 치고, 어금니 맞물림은 치아교정으로 개선이 가능한 걸까요?
무의식 중에 턱이 비뚤어져 있는 걸 발견하곤 좀 고민이 되네요.

요즘 치아교정이 대세인가봐요. 연예/정보 기사란에 2~3일에 한번 꼴로 치아교정에 대한 기사가 뜨는 것 보면. ㅎㅎㅎ
그럼 8월에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