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만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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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범연 작성일10-03-11 20:49 조회1,205회 댓글0건본문
지금 상태에서 추가로 발치를 하는건 너무 무모합니다
이미 예전 교정할 때 발치를 해버려서 사랑니 이외에는 발치할 치아가 없어요
가끔 더 입을 넣고 싶다고 작은 어금니를 또 하나 빼는 선생님을 보지만
인간의 신체구조상 말도 안되는 상황이 된답니다 ㅜ.ㅠ
그래서 입을 넣고 싶다고 재치료를 하시는 건 고생만 할 뿐이에요
게다가 어금니는 이른바 기둥이 되는 치아인데
그게 잇몸이 나빠져 오래 쓰지 못할거면 치료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저에게 병원을 바꾸는 건 현명치 않으며
지금 치료를 어느 정도 수준에서 마무리 하시길 권합니다
저를 만나셨으니 저의 의식과 양심을 잘 이해하실거라 믿고 답한거니까 오해는 마시구요,,,,,
너무 어두운 답변이라 미안하네요....ㅠ.ㅜ
>마야님께서 남기신 내용
> 안녕하세요, 어렸을때 작은 어금니를 뽑은 경험이 있어서, 교정을 위한 발치를 선뜻 결정하지 못하고 상담만 받은 사람입니다.
> 그 이후, 큰어금니는 절대 빼면 안된다고 하는 병원에서, 사랑니를 뽑고 비발치로 콤비교정을 시작했어요.
> 기간은 10개월쯤 되가는데요, 그 사이 아랫니가 짝홀이 맞지 않지만, 아래턱이 작고 무턱이여서 발치 하지 않고 가지런히 해주는 작업을 했고, 윗니 마지막 어금니가 바깥쪽으로 많이 틀어져있었는데,(안쪽에서 보면 호리병처럼..) 그걸 다 고르게 펴는 작업까지는 거의 다 된듯해요.
> 그런데, 그 사이 오른쪽 스크류가 세번이나 빠져서 마지막으로 천장에 박은 상태입니다.
> 이것도 저번 월치료 갔을때 건드리니 좀 통증이 있는것이....
> 왠지 걱정이 되는 상태에요.
>
> 제가 치료받는 병원에선 중간에 발치해달라 해도 안된다는 상태이구요, 그 이후로는 선생님을 밑고 별다른 말은 안하고 있습니다.
>
> 고범연 선생님께선 이전에 절 보셨을때, 제 잇몸 상태가 안좋아서 나중에라고 어차피 빼게 될 어금니 같고, 임플란트를 해야 할것 같다로만 말씀하시고,특이한 케이스라며 정확한 치료 계획은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고민을 해봐야 하는 케이스라고....
>
> 저에겐 틀어진 어금니를 맞추는것 못지않게 돌출된 모습도 교정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이제 10개월인데, 얼굴은 해골같히 변하고, 이런 고생을 하며 교정을 하는데, 만족할수 없는 모습으ㅗ 교정이 끝난다면 참 속상할것 같아요..
>
> 만약 중간에 병원을 바꿀경우, 교정비용은 어떻게 계산을 해야 하는건지요?
> 초기비용이 똑같히 드나요?
> 제가 지금 이러한 진단을 받고 교정중인데, 이럴때 병원을 바꾼다면, 선생님께선 좀 다른 방향으로 개선을 해주실수 있을까요?
>
> 상담만 받고 와선 다른곳에서 진료 시작하고, 또다시 이렇게 질문을 올리게 되어서 참으로 죄송하고 송구합니다...